류영진 식약처장 “식중독 사고 방지, 위해식품안전인증(HACCP) 업체 불시점검 강화”
“전국 공영 도매시장 검사소 확대,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
“식·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위생용품 등의 안전관리 분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 식탁 안전과 함께 의약품 등의 글로벌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은 2019년을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류처장은 더불어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국민과의 소통을 더하는 한편, 의약품 제조 ․ 유통 환경에 대한 개선과 허가 심사체계 혁신을 통해 제약·의료기기를 믿고 사용하는 환경과 함께 관련 산업 혁신성장에도 기여 하겠다”고 피력했다.
류 처장은 또 “매년 끊이지 않는 학교 식중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식품안전인증(HACCP) 업체에 대한 불시점검 강화와 식품제조 공정 관리기록 위변조 방지시스템을 통해 도덕적 해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처장은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식품 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의 안전 확보와 관련, 전국에 공영 도매시장 검사소 확대와 함께 합법적으로 등록된 농약을 기준에 맞게 쓰도록 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또한 여러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