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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etimes | February 7, 2019 | view 3,936

이대 서울병원 개원, 본격 진료 시작

이대 서울병원이 7일 개원과 함께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사진/ 이대 서울병원>

이대 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개원, 기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 지상 10층, 1천14병상 규모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24개의 진료과가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날기념사를 통해 “2015년에 착공,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의 진료가 시작됐다”면서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 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생)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강서구 주민을 비롯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희망했다.

이날 병원 3층 방주교회에서 진행된 개원 첫 예배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교직원들과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

한편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2층에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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