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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etimes | June 1, 2020 | view 4,985

농·축·수산물 안전 점검 본격화

<자료 사진/식약처>

식약처, 여름철 앞두고 5천700여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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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업체 5천700여곳에 점검이 본격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농·축·수산물 제조·판매업체 등 5천700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산물의 경우 곡류, 두류 등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마철 기간에 곰팡이 독소 검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축산물은 6월 8일부터 26일까지 식육·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업체가 대상이다. 유통기한을 비롯 냉동 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이는 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수산물은 이달 29일부터 2개월간 '식중독 신속 검사 차'를 이용해 비브리오 검사를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주변 횟집 등 수산물 현장에서 하게 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

검사 차량에 탑재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Real-Time PCR)를 이용하면 비브리오 오염 여부를 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여름철에 농·축·수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한예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해당 부분을 도려내면 곰팡이는 제거되지만, 곰팡이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어 곰팡이가 피었거나 고유의 색깔, 냄새가 변한 식품은 먹지 말 것”을 당부.

또한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 도마 등은 철저히 소독해야 하고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에 치명적일 수 있어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고 제언했다.

식약처는 농·축·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관리 강화와 소비자에게는 안전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방침.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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