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61회 영상 국무회의 주재 장면.<사진/청와대>
'공식 당선'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 다시 한 번 축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최종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미국 대선 승리를 공식화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14일 치러진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서한에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당선된 데 대해 지난 투표 후에 이어 다시 한 번 축하를 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위해 당선인과 함께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간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역내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안보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코로나,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함께 대응을 모색해나가겠다고 했다"고 부연.
문 대통령은 또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당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별도로 보냈다고 전언.
한편 14일(현지시간) 미 50개주와 워싱턴DC의 선거인단 투표 개표 결과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승리 확정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훌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 투표를 확보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232표를 받는데 그쳤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