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 <사진/일요경제시사 DB.VOA 캡처>
'306명 vs 232명' 바이든, 선거인단 과반
트럼프 지지 시위사태 ‘지연’…펜실베니아주 등 이의제기 수용안돼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주별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하는 11·3 대선에서 승리 요건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크게 앞선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선거인단은 232명. 양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 확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편 알파벳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주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던 양원은 애리조나주에 대한 공화당의 이의 제기로 2시간 넘는 별도 토론과 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한 가운데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양원에서 부결돼 이 주의 투표결과가 유효로 인정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바이든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