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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etimes | April 27, 2021 | view 9,515

“윤여정 오스카상 수상 국민과 함께 축하”

문대통령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 '연기' 특별 의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상'수상에 대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수상은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로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줬고, 무엇보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됐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적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의 한국인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은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게 평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수상한 미나리 영화는 우리의 한 가족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내는 한편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고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고 부연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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