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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etimes | May 9, 2021 | view 8,375

”백신 접종 …사망 등 근거 없는 거짓 소문 주의“

<사진/BBC캡처.일요경제시사 DB>

"AZ백신 OECD 주요국 대규모 접종"…예방 효과 커

”친지, 가족, 자녀들도 어르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이해“

백신 접종을 놓고 허위정보가 극성, 주의가 요망된다.

정부는 65∼69세를 대상자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을 하루 앞두고 “근거가 없거나 거짓에 의한 소문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거나 거짓에 의한 소문 등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고 예방접종 후 부작용이 신고되면 정부와 독립적인 의학계와 과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그 내용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손 반장은 "검증 결과 지난 4월까지 신고된 사망사례 67건 중 65건은 백신과 관련이 없는 다른 요인으로 인한 사망이었고 2건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

손 반장은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선진국에서는 안 맞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맞는다는 거짓 소문도 있다"고 밝히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유럽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

손반장은 이어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의 경우, 접종자의 3분의 1인 2천100만 명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으며 OECD 주요 국가에서도 대규모 접종 후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고 우리나라도 접종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손 반장 이와 함께 “대통령,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방역당국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고령층의 경우 꼭 접종을 받아 줄 것”을 당부.

손 반장은 또 “60세 이상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이 5.2%지만 1회 접종만으로 8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증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과 관련 희귀혈전증의 경우 10만명당 1명 정도에게 나타나는 데다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고 부연.

손 반장은 "반과학적이고 거짓에 근거한 소문으로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고 친지, 가족, 자녀분들도 어르신이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이해를 구해 줄 것“도 당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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