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북삼성병원>
특성화 센터...진료 공간 확대
"환자 믿음에 보답하는 병원으로"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이 도심형 복합 메디컬 단지로 조성됐다.
강북삼성병원은 18일 4년여 간의 대대적인 개선 공사를 완료, C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환자 치료와 편안하고 안락한 병원, 첨단 기술과 인술이 조화를 이뤄, 치료 그 이상의 가치 경험 병원을 위해 개선 공사를 완료, 이날 준공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 병원은 5개 특성화센터 X 20여 개의 특화클리닉 전략에 따라 기존 3개 특성화센터에 근골격질환센터, 전립선센터를 추가해 총 5개 센터로 확충했다. 특성화센터는 한국인 다빈도 질환의 전문 치료를 위해 진료과 협진 및 검사실 통합 배치, 원스톱 진료 등을 도입해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한편 급성기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뇌혈관 신속대응팀(FAST-ER)을 운영하는 등 특화된 프로세스를 운용한다고 병원은 전했다.
또한 신축한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C관에는 외래 진료 및 검사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외래 공간이 기존 대비 8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규 음압 수술실 증설을 통한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치료와 내과계, 외과계, 신경계 중환자실 분리 확장 및 음압 격리실 신설을 비롯 선진화된 인터벤션실 증설 및 심장혈관조영실 확장도 했다.
이밖에 국내 최고 사양의 최신 암 치료용 선형 가속기(TrueBeamStx)도입과 항암제 조제 로봇(APOTECAchemo) 국내 4번째 도입, 진단검사의학과 검사 자동화 시스템(TLA) 도입 등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감염병 또는 재난 상황 시 급성기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임시격리병실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고 평소 주차장을 긴급 상황 시 11병상 규모의 임시격리병실을 운영,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병원의 본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여러 기업과 협업해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맞춤 의료 실현에 노력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 해외 체류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편의를 한층 높였다.
환자·보호자·임직원을 위한 문화 공간도 확충, 기존 지상 주차장을 과감히 지하화해 주차 공간 전부를 공원으로 바꾸고 공원 내에는 야외 분수와 둘레길을 조성했으며 C관 로비에는 1300여 권의 책을 배치해 누구든 편히 읽고 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는 것.
신호철 원장은 “100년 병원을 내다보는 인프라를 구축, 정밀 의료 및 AI 의료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의료라는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를 선도, 환자 믿음에 보답하는 따뜻한 병원이 되록 하겠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