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기새싹 자료 농촌진흥청>
파킨슨병 실험서 신경세포 사멸 막아
식품 소재 활용... 식약처 “안전성 소재”농진
청, 관련 연구 결과 특허 출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황기 새싹이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관련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했다.
농진청은 다른 작물에서도 새싹에 기능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 싹이나 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원료로 등록된 약용작물 3종(황기, 갯기름나물, 잔대) 중 수확량과 재배 방법 등을 평가해 황기 새싹을 선발했다는 것.
황기 새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원료에 등록된 안전성이 확보된 소재이며 콩나물처럼 재배가 쉽다는 게 농진청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뿌리를 말려 한약재나 한방 식품 소재로 이용해왔던 황기를 새싹으로 재배해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활용도를 한층 넓혔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황기 새싹을 기능성 식품 소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체 등과 협업해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황기 새싹 조성물의 뇌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한 이번 연구를 통해 황기의 새로운 이용 방법인 새싹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