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일대 주요거점 활성화 공간구조 재편 및 종합구상 용역' 대상지<사진/서울시>
자원회수시설·대관람차 건립…"수변 친화·친환경 상징 공간 조성"
서울시가 마포구 월드컵공원을 비롯 상암동 일대를 통합적 공간구상을 마련하기로 하고 '상암일대 주요거점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 재편 및 종합구상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이번 용역은 그동안 각 사업 단위로 수립돼 운영한 상암 일대 사업 실행계획을 하나의 공간구상으로 통합해 살펴보기 위한 종합구상 용역이다. 오는 4월 5일에 공고하고 25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관문'이라는 지리적인 상징성, 서울의 미래, 환경 등에 대한 정책을 실현할 최적지인 상암 일대의 주요 거점을 활성화하는 한편 도시계획의 종합적인 관점으로 지속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도시계획의 최상위계획인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상암 일대는 감성문화혁신축(김포공항-마곡-상암)에 속해 복합 문화여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각 공원문화시설의 연계,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접근성 개선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해 상암일대의 복합여가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강 및 주변의 지천(불광천, 향동천, 난지천)을 활용해 수변 친화 공간 조성, 5대 도시환경(오염공기·오염수·쓰레기·탄소·에너지)과 관련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의 통합구상안을 제시, 기후 환경 변화에 대한 시민 친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DMC 랜드마크 사업' 등의 민간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는 것이다.상암 일대 다양한 공간의 명소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프로그램·접근성 개선을 위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미래 서울 최대의 가용지인 상암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 추후 활용방안을 구상,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상암 일대가 서울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어 서울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김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