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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재용 ‘353일’ 만의 향후 행보 주목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8-02-06 10:37
조회 : 4,814  


‘제3창업’ 미래 청사진 선언 예상


대형 투자 인수합병(M&A) 등 성장 동력


사외이사 외국 경영인 참여 등 다양성 대폭 강화


행동 극도 조심…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 불확실


‘재벌 봐주기다.’ ’예상된 것이 현실이 됐다.’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다.’ ‘사법부는 살아 있는 것인가.’ ‘올 것이 왔다.’ ‘경제 전반이 도움이 될 것이다.’ ‘중요한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 선고에 대해 재판부의 용기와 현명함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이번에 출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세간의 반응이다. 


어찌됐든 이 부회장의 석방은 재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사이다. 국내 재계 대표 격이고, 국가의 경제와 ‘국민 먹거리’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이 부회장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되나가 주목을 끈다. 출소후, 병상에 있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을 문안을 시작으로 경영에 나설 채비다.


사실상 ‘총수 대행’인 이 부회장은 우선 이번 달과 다음 달 그룹 차원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앞두고 있다. 몸을 추스를 겨를 없이 바쁜 일정이 준비되고 있다.


이번 달은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탄생일(12일)이 있는 달이고, 다음 달은 그룹의 전신인 ‘삼성상회’ 설립 80주년을 맞는 달인 동시에 이건희 회장이 ‘글로벌 삼성’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던 ‘제2 창업’을 선언한 지 30년이 되는 달이어서 이 부회장이 청사진을 내놓을 수 있는 지의 여부에도 관심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제3의 창업’을 선언, 삼성의 의미 심장한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에 앞서 그간 1년 가까이 지속됐던 경영 공백 해소와 글로벌 투자 확대, 해외 네트워크 회복에 탄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당분간 자숙하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신뢰 회복 방안과 ‘제3창업’ 미래 청사진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리더십 공백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우려를 불식하고, 지난해 전무했던 대형 투자, 인수합병(M&A) 등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1년은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한 만큼 당분간 눈에 띠는 행동은 가급적 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의 경우도 참석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경영은 본격적으로 챙겨 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와 고용 확대 방안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이후 ‘정체’를 보인 만큼, 해외 네트워크 추진과 정부 정책에 부응,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고용 확대 방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호황 이후 미래 먹거리 대비도 부족한 게 사실이고, 그간 정지된 보아오 포럼 등 해외네트위크도 재고하는 등의 검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그간 이 부회장은 ‘헌신’, ‘나누는 참된 기업인’, ‘사회에 대한 보답’을 수차례 언급한 점에서 사회 환원 부분에도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당시 “차명재산을 실명 전환한 뒤 누락된 세금을 완납하고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밝힌 점도 신경을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이 회장의 차명재산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해결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자신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 글로벌 일류기업에서 일하는 행운을 누렸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우리 사회에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살아왔다”고 언급한 바 있는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신뢰회복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선언’ 준비도 추측이 된다.


이와 맞물려 다음달 23일에는 주식 액면분할 등을 의결하는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이 부회장이 새로운 경영 좌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된다. 총수에 의존하는 경영 구도를 주주 및 사외이사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전면 쇄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2~3명 가량의 사외이사에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채우는 등의 이사회를 다양성과 함께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어찌됐던 이 부회장은 ‘353일’ 만에 미래 청사진과 함께 현재 당면한 경영 공백을 메우는데 상당히 바쁜 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김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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