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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총 19종 안전관리 강화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8-04-17 20:10

위생용품 분류…그동안 ‘공산품’ 안전관리 사각지대

화장지, 일회용 기저귀 등 총 19종이 위생용품으로 분류돼 안전관리가 본격화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방세제, 음식점용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 등을 위생용품으로 분류, 안전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식약처는 오는 19일부터 그간 공산품 등으로 분산돼 있던 제품과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일회용 키친타월‧핸드타월 등의 위생용품 19종 제품을 위생용품으로 분류,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제품별로 사용 가능한 성분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19종은 주방세제, 헹굼보조제, 음식점용 물티슈‧물수건, 종이냅킨, 화장지, 일회용 면봉‧기저귀·팬티라이너 등이다.

식약처는 또 소비자가 위생용품을 구입할 때 제품 포장에 표시된 위생용품 표시와 원료 명 또는 성분 명, 내용 량, 제조연월일, 업체명 등의 정보 확인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표시기준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위생용품 영업신고가 의무화되고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화학물질을 주요 원료로 하는 제품의 품목 보고를 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시행과 관련 업계 현실에 맞게 시설기준 등을 합리화 하고 인터넷으로 수입신고를 가능하게 하는 등 안전과 무관하지만 불편한 규제를 개선했다. 한 예로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이용하면 인터넷으로도 수입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식약처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향후 시행 중 문제점이 발견 될 경우 개선과 보완을 통해 이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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