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서 나타나듯 현미를 원료로 해서 누룽지를 만든다는 점이 눈에 띨 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 누룽지는 즉석도정을 통해 영양과 건강을 최대한 고려한 것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우리 회사만의 제과기 역할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여느 누룽지와는 달리 현미의 효능을 살리고 몸 건강을 최대한 고려한 누룽지인 현미 누룽지를 선보이면서 주목 받는 ㈜보광유니온의 박윤희 대표의 자긍심이다. 브랜드는 ‘현美박사누룽지’로 해 공급에 나서는 중이다. 특히 즉석 도정기와 효율성이 뛰어난 제과기를 업계 유일하게 누룽지 생산 공정에 적용, 현미의 영양을 최대한 살린 점 등 이 소비자들로 부터 아름아름 입소문을 타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르게 열을 분포해서 한 번에 10장씩 골고루 익힌 누룽지를 생산해내는 제과기의 경우는 균일한 영양과 맛을 전달하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제과기는 관련 업계에서 효율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특허 개발 제품이다. 누룽지를 바삭 바삭하게 해주는 역할은 물론 누룽지가 치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 어린이나 어르신도 섭취가 용이하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 리딩컴패니로 불리우는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진가를 인정받는 데는 100% 국내산 나락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양과 맛을 갖는 신선한 수제 현미누룽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비결인 셈이다.
“제대로 된 현미 누룽지 남녀노소 선호‧권장”
“벼 나락을 완전히 벗기면 백미이고, 눈을 남겨두면 현미라고 합니다. 나락을 벗기는 정도에 따라 총 0분도~10분도로 나뉘는데 저희는 5분도 현미로 밥을 짓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는 대부분 도정이 이루어진 현미를 일정 시간 보관과 유통에 필요한 시간을 소비한다는 게 취약점이라는 사실입니다.
도정 후 일정 시간인 7시간이 지나면 현미는 이미 산패가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산패가 되면 밥이 푸석푸석해져 거친 식감으로 연세가 드신 분들이나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현미를 드실 수 없게 된다는 것에 유의해야 됩니다. 산패가 진행되면 건강을 위해 선택한 현미가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도정을 해 놓은 쌀은 아무리 쌀눈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도 공기와 접하는 순간 산패가 시작됩니다. 실험에 의하면 7시간 이후로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자, 그러면 가정에서 현미를 먹을 경우 도정 후 7시간 안에 도착이 될 수 있는 지는 의문이죠. 아마 한 달이 넘어서 도착하는 경우도 많을 거로 봅니다.
어르신들이 현미를 섭취하고 싶어, 소화에 부담이 되기는 관계로 백미와 섞어서 드시는 경우는 산패가 진행된 현미를 드시는 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독을 섭취하는 셈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냥 백미를 드시는 것보다 못한 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나락을 즉석 도정하고 바로 밥을 지어 누룽지로 만든 게 바로 ‘현美박사 누룽지’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박대표의 현미에 대한 ‘논리적’인 자긍심 배경이다. 제품에 대한 실질적 품질과 신뢰를 시사하는 부분일 수 있다. 소기업이지만 나름대로 올바른 지식과 열정을 갖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그다. 최근 누룽지에 대한 선호가 확산 되는 추세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기업이라면 이윤 창출이 우선시 된다지만 기업가의 양식을 갖고 있는 점도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의 현미에 대한 자긍심은 크다. 제대로 된 현미 누룽지를 남녀노소 모두에게 자신있게 공급할 수 있다는 데서다.
“소자본 창업비로 안정적 매출 ‘보람’”
“현미 밥의 산성상태를 누룽지로 제과하는 과정에서 열(200℃이상)을 가할 수록 누룽지는 점점 알칼리성으로 변화된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고기류 등의 산성 위주의 식단이 많은 상황에서 알칼리성 음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역할도 현美박사 누룽지는 일정 부분 해 내고 있는 셈이죠. 웰빙시대에 건강 간식으로 더 할 나위 없다고 봅니다.” 박대표의 현미에 대한 애정은 지속되고 있다. 소비자의 호응과 함께.
한편 가맹점 사업을 통해 현미 누룽지를 적극 공급에 나선 ㈜보광유니온은 ‘소자본창업’에서도 주목 받는다. 가맹점 주들 입장에서 적은 투자비용으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데서다.
박윤희 대표는 “소자본의 창업비로 안정적인 매출을 가장 우선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더불어 좋은 품질의 수제 누룽지 생산을 위해 끊임없는 제과기의 연구 개발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가맹점의 경우 적은 자본으로 창업함에도 최소 6개월 안에는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는 것을 볼 때 보람도 느낍니다.
‘좀 더 건강한 슬로우 푸드(Slow Food)를 추구해보자’라는 슬로건으로 해 제대로 된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주효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가맹점수가 50여개 정도인데, 이를 더욱 늘려 소자본 창업과 건강 공급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패스트 푸드같은 슬로우 푸드’를 고객들께 많이 선보이면서 건강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현美박사를 통한 사회 기여도에도 관심을 보였다. 상호인 ㈜보광유니온에서 보듯, 공동 협력 상생의 기대를 걸어 봄직하다.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