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일부를 절단한 장애인들은 한동안 충격에 벗어나기 힘들고, 익숙하지 않은 의수족을 착용한 채 일상생활을 지내다 보면 의족의 기술적인 한계로 비장애인처럼 자유롭게 생활하는데 제한되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 절단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일상생활은 물론 레포츠 등 다양한 취미생활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감안해서 제작에 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제 이름 구본교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일반인들과 똑같이 활동하는 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 신개념으로 말입니다. 절단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한사람, 한사람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사회적인 책임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의 차이점을 해소하는 기술력과 이념으로 매진해온 구본교신기술의지연구소 구대표<사진>의 일성이다. 그는 “향후 환부에 정확하게 안착될 수 있는 의지 제작으로 보다 완벽한 시스템 실현에 정진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1979년 의수족 제작에 입문한 구본교 대표에 거는 기대가 신체 ‘절단 장애인’ 등 관계자들에게 자못 크다.
하지의족 중 가장 앞서가는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의지제작소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주문 제작하고 있는 알려진 가운데 1990년부터 이어지는 임상실험과 해외견학 등을 통해 견문을 넓혀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다. 제작에 직접 참여해 고객의 만족에도 열정을 다하는 중이다.
독일 OttoBock사, 미국 OSSUR, 영국의 Endolite사 등 세계적인 관련 기업과 기술 협약을 통해 최첨단 부품을 공급받고, OttoBock의 3D레이저 포스처, 프로사 어셈블리, 라우터 프로핏, 초대형 최첨단 장비 시설 등 그 외의 각종 장비를 도입, 최첨단 장비로 의지제작에 정밀도를 높임으로써 착용자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 운영에 나서고 있다.
생체역학으로 설계된 초정밀 실리콘 라이너 및 카본소켓으로 피부상처유발과 압박, 통증을 최소화시켜 최적의 의지 착용을 이루어냈다는 것 또한 이러한 부분이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보여지고 있다. ‘탑라이너 실리콘의족’은 첨단 고품질의 실리콘 라이너와 카본탄소섬유소켓을 최첨단 부품을사용, 내구성 극대화로 사후 A/S 없이도 사용이 가능, 경제성은 물론 안정성, 편리성이 장점이라는 평가다.
일반 여느 곳의 의족과는 달리 우수한 착용감과 두 번 다시 교정의 필요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경쟁력 또한 큰 셈이다. 종아리를 비롯 넓적다리, 무릎관절, 발목관절, 족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육체적 장애를 갖는 이들에게 구본교신기술의지연구소는 진정한 ‘동반자’로 자신감과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자세한 상담 (080-333-2002)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제가 상담하고 제가 직접 제작해 불편함과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장애인 고민이 저의 고민 가족의 고민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구대표의 소명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최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