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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베트남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아이들에 희망을 주다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8-06-29 00:10

<베트남 구순구개열 의료지원 참여. 맨 앞줄 오른 쪽에서 다섯 번째 이희봉 회장.

사진/로타리 3650지구>

5일간 129명 수술성과…“더불어 살아가는 데 그 의미”

로타리 3650지구 서울 문화 RC 이희봉 전 회장

이희봉 로타리 3650지구 서울 문화 RC 전 회장의 봉사 활동이 주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조만간 부탄에 온정의 손길을 뜻있는 회원들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로타리 3650지구 서울 문화 RC 회장을 지낸 이희봉 회장(3650 지구 임원)의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그동안 네팔 현지에 청소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설립 지원은 물론 구호활동과 어린이 수술 지원 및 병원 설립 등을 주도하다 시피해온 그에게는 낯설지 않은 활동이다.

국내의 경우 서울 종로지역의 노인정 봉사는 기본이고 겨울이면 연탄 지원 배달, 김장철이면 두 손을 걷고 나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수많은 봉사에 익숙해 있는 까닭에서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국내 의료진들과 함께 언청이 수술에 적극 참여해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20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에 걸쳐 Operation Smile Korea가 주관한 베트남 Mission으로 베트남 호치민 국립성형병원(NHOS 병원)에 구순구개열 어린이 129명의 언청이 성형수술을 지원, 참관하고 돌아온 것. 접수 인원 230명 중, 5일간 129명의 수술성과를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

이번 수술에 국내 의료진으로는 김석화 교수(서울대학병원 성형외과 과장), 김현철 원장(청담서울성형외과 원장), 정지혁 박사(명지대병원 성형외과 과장), 구윤택 교수(서울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진한별 인턴(명지대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등 5명이 참여했다. 현지 베트남 호치민병원 의료진도 함께했다.

특히 봉사 참관인원으로는 이희봉 서울문화RC 전 회장을 비롯, 이종원 오퍼레이션스마일코리아 이사장(3650지구 전 총재), 박수부 3650지구 차차기 총재(서울중앙RC) 서병태 3650지구임원(서울문화RC) 등 4명이 봉사정신을 되새겼다.

이희봉 회장<왼쪽>이 의료진과 지원을 논의 중이다. <사진/로타리 3650지구>

“장애를 가졌던 얼굴이 수술 후 말끔하게 되어 부모께 안겨지는 순간, 부모에게서 우러나온 고마움의 눈물에서 감동과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간 이러한 봉사활동은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데 그 의미를 더 하고 싶습니다.”

이희봉 회장의 이번 언청이 수술 참관 지원 느낌이다. 그는 이러한 지원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 곧 부탄에도 가서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동남아를 비롯 여러 봉사활동 가운데 네팔 지역의 경우는 지원 협력의 온정을 통해 현지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네팔 친선협회장도 맡아 민간외교관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청보원 히말라야(고 미술‧골동품 수집 공급)를 운영, 고대의 진 명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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