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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신탁업 추가 인가 놓고 증권사들 촉각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8-10-01 09:39

<일요경제시사 DB>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과 시너지 기대

‘인가 가이드라인’ 발표 후 진출 본격화 태세

증권사들이 부동산신탁업에 진출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연내 부동산 신탁사 인가를 새롭게 인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들이 이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이달 중에 나올 관계당국의 구체적인 인가 가이드라인을 주시하면서 인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부동산신탁회사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 금융당국은 부동산신탁업이 지난 2009년 이후 신규 진입이 없어 경쟁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약 10년 만에 부동산신탁업 추가 인가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 본격 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KB금융지주의 경우는 이에 앞서 부동산 시장에 참여, 비 금융권에서 수익을 적극 올려 나갈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본보 2017.12.20보도>

이와 관련 업계는 수익성이 큰 이 분야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대형사와 중견사는 독자적 또는 컨소시엄으로 각각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일부 대형 증권사와 키움 증권 등이 진출을 준비 중이고, KTB투자증권의 경우는 최대주주인 이병철 부회장이 부동산신탁업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신탁 진출은 수익성이 좋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부동산 신탁사 영업이익은 6천705억 원이다. 지난 2014년 2천37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괄목한 성장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1천482억 원에서 5천47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조만간 금융 당국의 ‘인가 가이드라인’에 증권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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