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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심층 진단>일자리는 지속가능해야 한다…관계 당국 ‘계획’ 다시 짜야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8-10-15 10:35
조회 : 7,435  
 
혁신적 창출…베이비 부머‧노인 일자리 농어촌에
 
화재 예방 등 사회 안전에 일자리 보강도 살펴야
 
고용과 실업 지표가 동반 악화되는 등 일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3분기 기준으로 실업자 규모는 외환위기의 여진으로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또한 고용 률 하락폭은 분기 기준으로 8년여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정부가 고용의 질 악화까지 감안해 단기 일자리 확대 카드까지 꺼냈지만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에 고용 개선을 장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우리 고용 률과 실업자에 대한 현 주소다. 통계청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실업자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만2천명 늘어난 106만5천명을 기록했다.19년 만에 처음으로 집계된다. 청년 일자리가 댔든 장‧노년 일자리가 됐든, 일자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쉽다. 일자리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
 
결론적으로 일자리는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만이 국민들과 미래 후손들이 살아갈 길이라고 본다. 일자리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어 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대안이 있어야 만할 것이라는 게 자명하다는 까닭에서다.
 
비근한 예를 들어보자.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 이후 년 간 10만 여명이 농촌과 어촌으로 도시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소비도시는 서민들에게 더 이상 삶의 풍요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도심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존재한다면야 굳이 소상공인 등 자영업에 뛰어들어 가뜩이나 부족한 노후 자금까지를 소진 시킬 이유가 없어진다. 한편으로는 소상공인 사업체가 한해 77만개가 생기고 65만개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을 비롯, 치열한 삶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마당에서, 도시에서 삶의 풍요와 인간다운 삶을 서민들에게는 허락하질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야를 넓혀 농촌과 어촌에 도심의 편리성과 문화 시설을 갖춘 마을이 긴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설계와 정부의 의지와 도움이 있다면 노년층 세대의 극빈층 추락 등의 현재 상황을 상당 수 방지할 수가 있고, 수많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본다. 특히 농어촌과 지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가 있고 수 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한 ‘방법과 계획’ 등을 지난 10여 년간 관계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관계 정부기관들은 이해 부족 및 서울 및 수도권 위주의 개발 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해 급기야 오늘 날의 수많은 사회 문제점들의 발생과 사실 상의 극빈층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상의 문제점들을 ‘방치’함으로써 노년이 ‘지옥’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본다. 인간의 삶은 풍요와 인간적인 삶은 편리성을 갖춘 도심에서 보다 농어촌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며 치유와 건강한 삶을 약속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 시키고자한다.
 
 
 저 출산과 향후 수 년 내에는 베이비부머는 크게 늘어나 우리 사회의 큰 숙제가 될 것임을 감안한다면 농촌과 어촌에 실질적인 정부의 설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짚어야 할 것이다. 베이부머 일자리의 경우, 도심에서도 간혹 있을 수는 있겠지만 미래에 이를 감안한 정책은 후세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적극 검토되어야 하지 않겠나하는 절실한 생각이다. 고용 률과 취업 률에 따른 부분도 자연스레 치유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농어촌의 개발 정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2017년도 베이비부머 세대의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60만원이다. 도심에서의 1인 한 달 생활비 110만원에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자급자족이 가능한 농어촌은 30~50만원정도면 한 달 생활이 가능해, 제대로 된 기반시설을 갖춘 농어촌 마을을 계획해 보급한다면, 풍요롭지는 않지만 비교적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이에 따른 노인의 일자리가 청장년 일자리를 잠식하지 않는 일자리 창출의 순기능을 끌어 낼 수도 있다.
 
 
특히 필자는 지난 번 제안에서 농어촌에서 소상공인 사업체 및 영농조합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더 많은 일자리도 창출될 수 있다. 마을의 공동 사업을 통한 수입도 있어 마을 사람들 간 친목과 화합을 통한 노인을 공경하는 유교사상을 부활할 환경도 조성되는 기대도 가능하다.
도심에서 일해 버는 수입보다는 적을 지라도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적어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식들의 도움 없이도 행복한 노년을 맞을 환경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설계, 제안한 것이다. 이 또한 복지는 물론 일자리가 청년층의 것과는 달리, 노인층에서 창출되어 질 수 있어 청년 층 일자리 잠식과는 별개로 일자리 창출에 각 층이 상생할 수 있어 온전히 순기능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사회 안전망 보강을 통한 일자리도 있다
한 예로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화재와 소방의 경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17년 말  사회적 이슈가 컷던 '제천 화재' 사고에 이어 '밀양 화재' 사고는 앞으로 벌어질 대형 재난사고의 전주곡과 같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 작금의 불경기와 최저임금 상승을 이유로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물 시설관리직의 대량 해고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소화와 화재 감시와 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어서 그 어느 곳도 안전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소방 설비를 갖추고 있어도 불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예방역할과 불이 났을 때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소방서의 역할이 아니라, 시설관리직의 역할이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 과거 10년 전 대비 60%이상 시설관리직 인원이 감원되어 24시간 안전을 책임지던 시스템에서 현재는 하루 8시간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또한 인력 보강이 긴요하다는 점에서 안전과 일자리는 사회안전망과 같이 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화재의 경우 시간대별 사망사고 증가폭이 0시부터 06시까지가 가장 높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22시 이후부터는 전국의 다수의 아파트에 예방순찰 인력이 모두 사라졌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화재 사고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유독 가스로 인해 질식, 사망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는 여객기가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정비 인력을 대량 해고하여 제대로 된 정비 없이 운항하는 것과 같다. 그 사고 여파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본다. 소방시설직의 부족은 대량 인명피해 발생을 예견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올 해들어 강력한 의지로 국내 모든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고 그로 인해 설비의 운영 상태는 어느 정도 개선되고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화재 초기에 진화할 인력이 거의 없어진 현 상황에서는 화재 확산으로 인한 대형인명 피해 발생을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경찰청의 경찰 인력이 있어도 별도로 보안 경비 업체가 24시간 도난 감시를 하듯이, 국내 모든 건축물들도 소방 수신기의 24시간 대기 및 화재 초기 진화 인력 보충과 화재 감시와 예방 팀을 별도 운영한다면 화재 초기에 불길을 잡아 대형 인명 피해 발생을 줄이고, 잦은 예방 순찰을 통해 화재 발생을 미리 방지하는 것만이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가 있다고 본다.
 
 
 큰 재난 사고가 있을 때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온 필자는 이 부분에 관해 금년 7월 정부와 소방청에 일자리 사업을 제안한 바도 있다. 수십 만 명의 시설관리직 일자리가 사라진 현 시점에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또한 전국에 7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사업제안서를 보낸 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어떤 이유로 최근의 최저임금 상승 등과 꼭 맞물려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이 부분에는 일자리가 늘어나는 긍정적 순기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할 것이다. 아직은 지켜보는 단계일 수 있겠으나,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은 사회 안전망과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일자리가 최근 화두인 가운데 필요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계획이 구축되어 진행되야 하는 지혜가 중요한 시점이다. <유창재 편집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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