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식약처는 크게 4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기본이 탄탄한 먹거리 안전, 믿고 사용하는 약·의료기기·생활용품, 따뜻함과 소통을 더한 안전, 맞춤형 규제로 활력 넘치는 혁신성장 등이다.

 

먹거리 안전과 관련,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를 추진하기로 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제품, 탈모방지 샴푸, 미세먼지 마스크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제품들을 집중 기획 조사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 SNS 가짜체험기 단속과 오는 3월에는 소비자 신고가이드 마련및 영업자 예방교육 등으로 올바른 온라인 정보제공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호응을 얻고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 온라인 배달마켓 등에 대해서는 식재료 안전성, 조리·가공시설 위생상태 등을 집중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이력은 맛집 사이트와 배달앱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식품의 경우도 엄격한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방사능 오염 우려지역에서 수입하는 식품은 정밀 검사를 통해 안전기준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될 시, 즉시 통관을 차단할 방침이다. 8월부터는 주요 해외직구 쇼핑몰에 위해정보를 게시하기로 했다.

 

특히 의약품 부작용 피해와 관련해서는 국가 보상범위를 비 급여 진료비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안전관리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화장품, 위생용품의 안전기준도 확대, ‘소비자 중심 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부직포)의 유해물질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9월부터 음식점 물티슈와 면봉 등의 포름알데히드 등에 대해 안전기준을 신설한다는 게획이다.

또 생리대의 경우도 다이옥신 함유 여부 분석과 인체위해평가를 실시하고 2월부터 생리대 제조‧수입업체 현장점검을 적극화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