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불리우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친선훈장과 기사(Cavaliere) 작위를 받는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서명한 이 훈장은 문화·학술·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와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은 조수미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서명한 친선훈장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로마의 음악 명문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 로마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이탈리아 문화의 발전과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류에 기여했다.
훈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 최고 소프라노에게만 준다는 황금 기러기상에 이어 2008년 이탈리아인이 아닌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 푸치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