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스마트 수술실. <사진/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 “의료계 새로운 모델”
국내 최초 도입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수술 시간 줄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 도와”
“전문의로만 구성, 환자 안전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말하자면 전문의로 구성된 ‘드림팀’으로 환자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입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8일 오는 23일 정식 개원과 본격 진료를 앞두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간의 병원 이미지를 한 층 끌어 올린다는 비전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른 ‘준비’도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와 관련 그는 “국내 최초로 수술 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빠른 회복 돕는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을 완비하는 한편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세심한 설계를 통해 집도의와 수술 종류에 따라 사전 입력된 환경 설정을 토대로 버튼 하나로 수술별 환경 설정이 가능한 ‘프리셋’ 기능을 비롯, 수술에 필요한 각종 기구를 바닥이 아닌 천정에 연결된 ‘팬던트’에 달아 둠으로써 수술실 내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전했다.
문 원장은 또 “스마트시스템 중 하나인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Clinical Command Center)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대서울병원 편욱범 원장은 “진료 시작,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생각보다 잘 극복하고 있다. 가장 안전한 병원이 가장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진실을 얻게 됐다”며 문원장의 ‘환자 안전’ 병원의 강조에 힘을 실었다. 편원장은 또 “집중적으로 보고 싶은 과목이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분야다. 특히 의료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는 장기이식분야 만큼은 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환자 한 분 한 분을 위해 의료진이 늘 대기하는 병원, 단순 질병 치료가 아닌 몸과 마음의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환자와 안전한 병원을 위한 경쟁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뇌하수체종양 수술의 김선호 교수와 폐암의 성숙환 교수 등 각 명의의 영입과 심장이식의 서동만 교수, 대장암의 김광호 교수 명의등 기존 의료진과 협진, 심뇌혈관질환,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지상 10층·1014병상 규모로 강서 마곡에 위치,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되며 김포공항과 서울 시내를 연결하는 공항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되며 직선거리로는 김포공항 3.3.Km, 인천공항 36Km 거리에 있다. 국내외 환자들의 방문이 용이하다. <이영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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