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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원태 한진그룹회장 델타항공 ‘백기사’ 안정권일까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9-06-24 08:33
조회 : 4,441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일요경제시사 DB>
 
 
 주총 일단 유리 관망 속 ‘산 넘어 산’
 
KCGI 추가 지분, 국민 연금 변수, 상속문제도 잠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KCGI와의 표 대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됐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KCGI는 국내 독립 계 사모펀드.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사인 델타항공이 매수한 한진칼 지분 4.3%는 조 회장에게 우호적 지분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주주총회 등을 앞두고 그리 순탄하지는 않다는 점에서다.
 
우선, 델타항공이 ‘백기사’로 나서면서 상황이 조 회장에게 매우 유리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델타항공의 한진 칼 지분 매수 목적은 ‘대한항공과 관계 강화할 뿐 아니라 주주총회까지 시간도 많이 남아있는 만큼이어서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보유 지분 확대 또한 불분명하다는 것이다.델타항공이 우군이 될 경우 KCGI와 조 회장 일가의 격전에서의 오는 2020년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일단은 조 회장이 유리할 전망이기는 하다.
 
국민연금 한진칼 지분 4.11%
델타항공이 현재 지분을 유지하게 되면 조 회장의 우호지분은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8.94%(2019년 1분기 보고서 기준)와 델타항공 지분 4.3%를 합친 33.24%가 되기 때문이다. 특별결의사항의 통과에서 필요한 주주총회 참석 주주 2/3 이상의 찬성에 충족이 가능해서다. 국민연금이 2019년 주주총회에서 상정했던 정관 변경과 같은 특별결의사항의 통과는 사실상 원천봉쇄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는 것.
 
 
델타항공이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조 회장의 우호지분은 모두 38.94%가 된다. 주주총회 참석율이 80%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주주총회 참석주주 과반의 찬성을 요구하는 일반결의사항을 무리 없이 통과시키거나 저지할 수 있는 지분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 변수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특히 국민연금이 여전히 한진칼 지분 4.11%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 회장에게 사실 상 부담이 클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19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에 반대표를 던지고 결국 연임을 좌절시킨 바가 있다.KCGI 또한 걸림돌이다.
 
 
 KCGI는 이미 2019년 3월 주주총회에서 12%의 지분율로 28.94%를 보유한 조양호 전 회장과 충돌하기도 했다. 조 회장의 연임 저지와 KCGI에게 우호적 인물을 이사회에 진입시키는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수 있다. 주주총회 전까지 최대한 우호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남매의 난’도 일어날 가능 성
KCGI는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매입과 관련해 델타항공이 KCGI와 함께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불법이나 편법행위와 관련해 글로벌 수준의 준법감시수준(컴플리언스)을 적용하도록 공조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KCGI는 델타항공에 한진그룹이 다른 글로벌 항공사와 비교해 높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경영 투명성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진칼 주주총회가 열리기까지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가운데 상속문제도 걸림돌이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의 한진그룹 경영복귀로 조 회장 일가의 갈등은 봉합됐다는 평가 속에서도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사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잠복한 상태이다. 조 회장의 특수 관계인에서 이탈하는 지분이 생겨날 수도 있어서다. 조양호 전 회장의 지분이 삼남매에게 균등하게 상속될 경우 각자가 주주총회에서 영향력이 커지면서 더 큰 몫을 챙기기 위한 ‘남매의 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재계 일각의 전망이기도 하다. 불완전한 승계에 따른 또 하나의 복병이 기다리는 셈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 취득이 조 회장측이 유리해진 것만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한진 칼 지분경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KCGI의 추가 지분 취득과 조 회장의 상속문제, 델타항공의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법적 문제를 비롯 국민연금의 선택 등이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델타항공 측은 최근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관계를 강화(deepen)를 위해 한진칼 지분 4.3%를 매입했고 규제 승인이 이뤄지면 보유지분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입장이다.<장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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