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사진/일요경제시사DB>
이의경 식약처장, 환자 대표단체 의견수렴
의약품.의료기기의 안전관리 제품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안전관리를 제품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 처장은 6개 환자단체 대표와 함께 ‘환자단체·식약처 간담회’를 22일 열고 환자중심의 의료기기 안전관리 의견을 수렴.
간담회 주요내용은 환자 안전관리 강화 방안, 소통을 통한 환자의 정책결정 참여 및 치료기회 확대 방안 등이며, 환자 안전을 위한 식약처의 노력과 실행 계획 등을 논의.
특히 환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현재 환자단체가 참여중인 피해구제 제도발전 민관협의체를 비롯해 식약처 소관 위원회에 환자 참여 기회를 확대해 의료제품의 사전·사후관리에 환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한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 바이오의약품법 시행이후 해당 심의위원회에 환자단체의 참여 방안도 적극 검토.
이와 함께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연 2회 이상 간담회 개최를 통해 상호간 의견 교환과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신약 개발 현황 등 환자 치료 정보도 제공할 계획.
이의경 식약처장은 “식약처가 추진하는 의료제품 안전관리 정책 전반에 환자단체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자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협의체를 중심으로 과학적 사실만 전달하는 일방적 소통을 지양하고, 환자들이 느끼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