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에서 신장 기능을 연장시킬 가능성을 제시하고, 신장 기능이 없는 신부전 환자가 몸 안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투석 치료 중 하나인 '복막투석'으로 우려되는 섬유화를 예방하는 연구들을 진행해 성과를 낸 것으로 봅니다.”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국내 신장 치료 분야 권위자 강덕희 교수가 학술 논문 2편을 세계적 국제 학술지에 연달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의 연구의지다.

 

“앞으로도 뜬구름 잡는 연구가 아닌 임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들에 집중해 학술적 성과들을 내고 싶다”는 그는 신장병 환자들에게는 물론 관련학계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제대로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 정도는 책임감으로, 여기에 왔다는 강교수는 고요산혈 증 및 만성신장질환 환자에서 요산강하치료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 세계적 신장 전문 학술지 ‘Nature Review Nephrology’에 게재했고, 기존 치료법인 만성신장병에서 통풍이나 요산결석이 없는 경우 고요산혈 증에 대한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소견으로 혈청 요산 농도와 만성신장병의 발생 및 악화사이의 연관을 밝한 바 있기도 하다.

 

향후 신장병 환자에서 고요산혈 증의 적극적 치료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강교수는 “만성신장병 환자에게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치

료를 해야 하는지 또는 어떤 방법으로 요산 농도를 낮춰야 하는지에 관해서 아직 뚜렷한 방침이 없는 상태입니다. 무증상 고요산혈증도 요산 강화제로 치료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가능성을 지시한 것으로 가치가 있다”고 긍지를 피력했다.

 

특히 장기 복막투석 환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복막 섬유화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그는 ‘파리칼시톨이 산화 스트레스와 NLRP3 인플라 마좀의 조절을 통해 인간 복막 중피 세포 유발 형질 전환을 약화시킨다’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로 FASEB 저널 최신판에 등재하는 등 하국의 관련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복막투석은 만성 신장병 환자의 잔여 신기능 보존에 우수한 치료법이지만, 복막염이나 복막섬유화로 인한 복막 기능의 저하가 발생한 경우 더 이상의 투석 유지가 어려울 수가 있다고 한다. 특히 복막섬유화의 경우 아직 적절한 치료법이 없을 뿐 아니라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만성신부전과 관련된 이차적 부갑상선 기능 항진 증 치료에 쓰이는 파리칼시톨은 합성 비타민D 유사체로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학회에 보고돼 있으나, 지금까지 파리칼시톨이 NLRP3 염증복합체의 활성화를 조절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없어 학계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소개하는 강교수는 앞으로 초기 발생하는 문제들을 예측하는 다양한 지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복막 섬유화를 억제하는 것과 비타민D에 관한 연구와 만성신장병 진행 속도와 함께하는 인자 및 통풍이 있는 환자들에게 영향을 주는 부분도 감안한 연구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