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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기생충' 주역들 문재인 대통령 내외 오찬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20-02-21 11:15

대통령 만난 ‘기생충’ 팀, 화기애애 청와대 짜파구리 오찬 “자부심 됐다” <사진/청와대>

“우리 영화 100년사와 오스카에 새로운 역사 아주 자랑스러워”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낮 12시 청와대 본관에서 영화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배우 송강호, 이선균, 최우식, 조여정,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박명훈, 정현준 등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오찬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생충' 주역들과 악수를 나눈 뒤 대통령의 축하 인사는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국민의 무한 가능성에 자긍심을 시사했다.

“우리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의 영화제라는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고의 영예를 얻고, 또 그 영예의 주인공이 되신 봉준호 감독님과 송강호 배우님을 비롯한 출연진 여러분들, 또 스태프진 여러분, 제작사 모두의 성취에 정말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무척 자랑스럽다.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는 것도 아주 자랑스럽고, 또 오스카의 역사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게 만들었다라는 사실이 아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이번 ‘기생충’ 을 통해 통해서 우리의 문화예술이 어떤 특정한 어느 일부 분야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우수하고 세계적이다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문화예술계 불평등 현상을 거론하기도 했다.

대통령의 ‘기생충’ 제작진 및 출연진 격려 오찬 모두발언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기생충' 팀은 화제의 '짜파구리' 등이 포함된 메뉴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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