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소형 SUV 모델.셀토스>
‘중형’ SUV 보다 ‘소형’ SUV 선호
신차 출시로 경쟁 치열 전망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선호도 1위를 보이고 있다. 기존 SUV 시장은 중형 SUV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것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소형 증가’ 현상은 컴팩트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더한 모델들이 계속 선보이면서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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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는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 5사의 소형 SUV 판매량은 7만2416대로 나타난 가운데 같은 기간 전 차종 판매량 46만7910대 중 15.5%에 달했다. 자동차 판매율 1위를 차지한 것. 6만5107대가 판매된 준대형 승용차보다 7309대가 더 판매된 것이다. 이같은 향후 소형 SUV의 판매율은 한층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소형 SUV는 전체 SUV 시장 내에서도 38.1%의 판매율을 달성했다. 지난 2018년의 경우를 보면 소형 SUV는 15만541대를 판매했고 당시 1위였던 중형 SUV는 22만7705대를 판매했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판매 격차가 2만1067대로 좁혀지면서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소형 SUV가 중형 SUV의 판매량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인기를 누린 중형 SUV는 5만2303대를 판매, 전체 SUV 판매량의 27.5%를 보였다. 대형 SUV는 24.5%(4만6602대)였고 준중형 SUV는 9.9%(1만8607대)를 보였다.
이번 소형 SUV 모델 중에는 가장 많은 판매를 보인 것은 기아차 셀토스로 1만8009대였으며 현대차 코나 1만2588대, 르노삼성차 XM3 1만1914대 순이었다.
소형 SUV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 시장은 쌍용차 티볼리의 시장 개척이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신차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트레일 블레이저, 르노삼성 XM3 등이 올해 초 출시된 가운데 신차 개발 출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김보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