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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재용 부회장 복귀 가능성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21-07-22 09:34

<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사업 투자 등 ‘전열 재정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사진>의 8월 경영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가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 요구가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가석방으로 힘이 실리는 모양세다. 지난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월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이 부회장이 포함됐다고 언급하면서 ‘광복절 가석방’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하지만 법조계 일부에서는“광복절 가석방 대상자는 일단 형기의 60% 마친 것이어서 해당이 되지만 가석방 여부는 마지막까지 봐야 한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가석방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많아, 올 하반기에도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비해 신사업 투자와 확정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진다.

한 예로 이 부회장이 재수감 직전까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평택캠퍼스 공정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있어 핵심 라인이 될 평택 2공장(P2)은 5나노 라인을 구축, 양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4만장 규모의 이 공장은 본격 양산을 앞두고 파일럿 라인을 이미 가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첨단 D램을 비롯, 5나노 이하 파운드리 라인이 들어서는 평택 P3도 현재 외관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내년 2분기에는 장비 반입이 이뤄지고, 하반기 가동이 점쳐지고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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