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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결핵은 전 연령 층에서 발병… 기침 2-3주되면 의심”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2-09-17 20:29
조회 : 3,807  
 
  
주로 공기 호흡기로 전염… 꾸준한 운동 환기 금연 필수
 
결핵 걸리면 의사지시 정해진 시간 꾸준한 약물복용 완치가능
 
못 먹어서 걸리는 ‘가난한 병’으로 알려진 결핵이 우리나라에는 현재도 환자를 비롯 잠복 결핵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안산의 한 고등학교의 경우 결핵에 걸린 학생이 15명이며, 83명이 체내에 결핵균을 가지고 있는 잠복결핵자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감염돼 있는데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기구 (OECD)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 결핵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 연간 8천억 원이라는 수치로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의 4.3배, 미국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결핵이라고 하면 ‘후진국 병’이라는 게 일반적 관념인데, 우리나라도 결핵후진국인 셈이다
.
결핵의 예방과 대처법은 없는가. ‘결핵 전문가’인 국립중앙의료원 호흡기내과 결핵과 분과장 유 남수 박사로부터 예방 대처법의 고견을 들어봤다.
 
 유 박사는 대한결핵‧호흡기학회 수련 및 고시이사 등을 역임했고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 분야 권위자 중 한 사람이다.
 
▲ 결핵은 어떻게 오며 발병률과 연령대는.
▶ 결핵균이 우리 몸에 침범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결핵균은 주로 호흡기로 전염되며 환자의 식기, 의복, 침구류 등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감염되면 100명중 10명 정도가 발병된다. 당뇨 영양실조 알코올 중독 등 만성질환 처럼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발병 가능성이 높다.
 
결핵균이 몸으로 들어오면 폐, 신경, 뼈, 신장 등 우리 몸 대부분의 조직이나 자기에 결핵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호흡기인 폐 조직에 감염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결핵이라고 하면 폐결핵을 떠올리는 것이다.
 
결핵균에 감염됐다고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면역력에 따라 감염된 사람의 5~15%가 결핵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결핵균이 없어지지 않고 수년, 수십 년간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다.
 
 결핵은 심할 경우에는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대 젊은 층과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주로 걸린다.
 
20대는 인구밀도가 높고 학교, 군대 등 단체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이 잘되는 양상을 보인다. 60~70대의 경우에는 과거에 결핵균에 감염됐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는 병인만큼 모두가 안심해서는 안된다.
 
▲결핵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 지요.
▶초기증상으로는 잦은 기침과 객혈, 식용부진, 발열 무력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기침이 2~3주 이상 계속되면 결핵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객혈을 하거나 잘 때 식은땀이 흘러도 마찬가지다. 일단 결핵이 의심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진단은 보통 흉부 X선 검사와 결핵균 검사, CT등으로 한다. 이중 결핵균 채취 검사가 가장 확실한 검사방법이며 결핵균을 배양하는 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감염된 균에 적합한 약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결핵에 걸리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1차 약물복용을 시작한다. 약을 복용하면 초기의 결핵균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병을 치료함과 동시에 전염성도 약해지게 된다.
 
1차 약은 보통 6~9개월 동안 먹게 된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정해진 약을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먹기만 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기침이나 가래 등은 한 달이 되기 전에 거의 없어진다. 결핵증상이 완화될 때를 조심해야 한다. 증상이 없어지면 약복용을 소홀히 하는 환자가 많은데 완치가 된 것이 아니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속 복용해야만 한다.
 
 약 복용을 중단하고 치료에 협조하지 않으면 결핵치료 실패와 더불어 결핵균이 내성이 생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보통 치료 중간 중간에는 간 기능검사와 치료가 잘 되는지 흉부X선 검사, 결핵균검사 등도 병행한다. 1차 약으로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2차 약을 먹게 된다.
 
2차 약은 1차 약에 비해 효과가 적고 부작용도 많고 치료기간도 18~24개월로 훨씬 길다. 약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이미 내성이 생긴 균에 감염되어서 결핵치료에 실패하면 내성결핵이라고 부른다.
 
1차 약에 내성을 가져 2차 약으로 치료하는 다제내성결핵과 2차 약에도 내성을 보이는 광역내성 결핵이 있다.
 
내성이 생기면 치사율도 높고 전파력도 강하므로 일단 결핵에 걸리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법과 면역력 향상에 대해서….
▶ 빨리 발견하고 치료를 잘하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내성이 생기거나 내성결핵균에 감염이 되면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예방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결핵은 공기로 전염되기 때문에 완벽하게 차단하고 예방하기 어렵다.
 
그러나 환기를 자주 해주면 결핵균이 들어있는 공기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창문과 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한다. 환기를 잘해야 한다.
 
결핵균은 열과 빛에 약하다. 평소에도 햇볕을 충분히 쬘 수 있게 들어오는 빛을 지나치게 차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핵균이 몸에 들어와도 면역력이 높고 건강하다면 결핵균을 이겨낼 수 있다.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신선한 채소, 과일을 장 챙겨먹어 면역력을 높이고 과로하지 말고 잠을 푹 자는 게 좋다.
 
특히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지는 흡연은 호흡기와 결핵에 매우 좋지 않다. 흡연은 예방과 치료 모두에 악 영향을 끼친다. 금연은 기초이자 기본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신생아에게 생후 1개월 이내에 BCG를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결핵균에 감염되기 전에 BCG접종을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결핵 발병률이 5분의 1로 줄어든다.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된다.
 
 BCG접종은 또 소아에게 치명적인 속립결핵이나 결핵성 뇌막염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예방주사다. <오 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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