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원>
경제를 튼실하게 다지는 기회로
더불어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둘러싼 ‘비속어 논란’과 관련, 하루짜리 가십(gossip)거리를 두고 호재를 만난 듯 “외교참사” 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윤 석열 대통령 목 죄이기를 하는 등 외교부장관 해임까지 들고 나왔다. 상식에도 어긋나는 짓으로 국민들로부터 비 웃음을 사고 있다.
과거에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나 부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비슷한(비속어 사용)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하지만 상당 기간 논란이 지속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과연 ‘참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의 주제인지 짚고 넘어가 야 할 것 같다.
이 부분에서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비속어 논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어설픈 해명과 방송사의 섣부른 자막 탓에 논란이 확산되면서 엉뚱하게도 대중의 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생각이다. 결과적으로 여야 불문하고 전문가가 없다는 것을 방증이나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번 논란에서 언론 역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본다. MBC 등 방송사가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바이든’과 ‘미국 의회’라고 특정해 자막을 달은 탓에 국내 이슈가 ‘국제 이슈’로 비화하는 등 사태가 확산된 상황이었다.
이는 언론이 대통령실 해명이 나오기 전 제 멋대로 자막을 단 영상을 배포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각인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비 속어’논란 이슈화에 안타까운 국민의 마음
윤 정부를 두둔하려는 것은 아니다. 공적인 자리도 아니고, 누구를 겨냥해 지적한 말도 아니다. 그저 혼자말로 한 말이다. 물론 대통령으로서 부적절한 언사는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외교 참사로 까지 확대될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본다.
출근길에 윤 대통령은 비속어 논란과 관련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 훼손”이라고 지적하고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 의회와 백악관은 “특별하게 누구를 지적한 말도 아니고 대상이 없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 며 “우리와 한국과의 관계는 굳건하고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백악관 국가 안보회의(NSC)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핵심 동맹으로 여긴다. 두정상은 어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유익하고 생산적인 회동을 했다” 말했다.
이러함에도 궁지에 몰린 야당이 때를 만난 것처럼 이 ‘비속어’논란을 더 키우고 길게 끌고 가려는 모습은 국민이 보기에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MBC가 첫 보도를 하기 전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당 공식 석상에서 관련 발언을 한 경위가 의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MBC는 과거에도 광우병 촛불선동으로 민심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언론사가 아니었던가. 참으로 무서운 생각이 들면서 소름 마저 끼친다.
이번 윤석열 대통령 뉴욕 순방길 비속어 조작사건은 과거 ‘윤창중 거짓말’ 조작사건과 매우 흡사해 보이기도 한다.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을 민주당 박홍근이 제일 먼저 발표했고, 그 이후 MBC 방송에서 터트린 것이 과거 ‘윤창중 논란’과 바슷해 보인다. 사전에 더불어 민주당과 MBC가 ‘합작’해 국민의 눈에는 ‘정언 유착’ 한 것으로 비춰진다.
따라서 의혹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의 이런 비열한 행태는 오직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정권찬탈이 목적이 아니겠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국민 안위’는 윤석열 정권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주당은 ‘검수 완박’을 통해 ‘방어’에 나섰지만, 결국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일격으로 방어가 ‘무너진 상황’에서 공황상태가 되었다. 따라서 한동훈 법무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 뜻을 받아드려 건전하지 않은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 등을 비롯 조작선동 여론조사기관들을 반드시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19 후유 증’에 따른 경제 ‘불확실 시대’에 경제를 살려 국민의 안위를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다.
국민안위를 위함은 윤석열 정권이 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작금의 젊은이들이 일부 좌 편향적 미디어 언론 등에 세뇌되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일부 좌 편향적인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로 인해 좌경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이 나라가 ‘위기’에 빠졌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야당의 끈질긴 비난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특별히 잘못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문재인 정권에서의 미비한 점들을 복구시키고 있어 다행이라는 느낌이다. 한미관계의 일정 부분 복구와 ‘원전 복구’ 등이 그렇게 생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논란이라기보다는…”이라며 “비속어 논란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 이라고 강하게 지적하며 “유엔 연설로 국제연대 지향을 밝혔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순방외교와 같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에서 허위 보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악영향”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지금은 야당과 일부시민단체의 ‘선동’과 ‘비 속어’ 발언 등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나라가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을 믿고 기다려보는 것도 국민의 ‘순서’이자 도리일 수 있다.
건강을 잃으면 내 삶이 무너지듯, 국가가 망하면 내 삶도 끝난다는 것을 상기해 보자. 국민의 건강은 당연히 튼실한 경제에 있다. 경제를 바로 잡고 튼실하게 해 가는데 혼란을 일으켜서야 되겠는가.
한 예로 작금 개인 나라 빚이 얼마며, 노동 개혁 등 4대 개혁, 특히 연금 개혁 등 해야 할 일이 쌓여있는데, 이를 교묘하게 방해하는 세력이나 일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따져 볼 일이다. 이러한 혼란을 정비하고 튼실한 경제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윤대통령의 정책을 지원하지는 못할망정, 여의치 않으면 믿고 기다려보자.
<전 YTN–저널 편집위원,의학전문 대기자,본지 객원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