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중앙회.일요경제시사DB>
8명 후보자 등록... 선거 돌입 '주목'
1차 과반 못하면 결선투표로 당선인 선출
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총 8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15년 만에 처음으로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다.
이달 25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210만명 농민을 대표해 15개사의 경제지주와 11개사의 금융지주를 모두 아우른 농협중앙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한 후보자 8명은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고양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이상 기호순)등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선거공보, 전화·문자·정보통신망 이용, 공개장소 명함 배부 등의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게 선관위의 해석이다. 25일부터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 관련 위반행위를 선관위에 신고하면 최고 1억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진행해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유권자는 경북(14.4%), 경기(14%), 전남(13%), 충남(12.7%), 경남(12%), 전북(8.6%), 강원(6.6%), 충북(6%), 제주(2.8%), 서울(1.6%), 대구(1.6%), 울산(1.4%), 인천(1.5%), 부산(1.2%), 광주(1.2%), 대전(1.1%) 등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오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