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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송도 부동산시장, GCF발 ‘강풍’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2-10-22 11:44
조회 : 2,784  
 
미분양을 상당수 ‘매진’… 각종 규제개선 뒤따라야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의 몇 배의 가치
 
주재원 500명 기준 연 3800억 원 경제적 파급
 
인천 송도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성공이 부동산시장에 ‘강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향후 분양을 앞둔 물량에도 상담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아파트 역시 급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상승세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도는 2005년 이후 매년 5000~1만가구 가량의 신규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공금과잉으로 인한 장기 침체국면을 맞고 있었다. ‘GCF 유치’라는 대형 호재에 들뜬 분위기다.
 
유치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송도 부동산시장이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것.
경기 침체로 평소 한산했던 이곳 아파트 모델하우스들에는 지난 21일 오후 많은 방문객이 몰려들었다.
 
포스코건설이 작년 12월과 올해 3월 분양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 아파트 역시 지난 주말 동안 미분양을 상당수 ‘매진’ 시켰다.
 
지난 3월 송도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섰던 주상복합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도 총 999가구 중 3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지난 20~21일 이틀간 팔렸다고.
 
최근 분양을 했으나 일부 중소형 평형 외에는 초기 청약률이 저조했던 ‘송도 캠퍼스타운’도 계약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내달 분양을 앞둔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에도 분양 상담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등 이 지역 부동산시장이 가히 ‘강풍’이 오고 있는 것.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산업에 대해 무한한 관심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GCF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주목받는 국제기구가 될 것으로 관계 전문가들은 전망.
 
기존 아파트들 시장도 들뜬 분위기. 집주인들은 시장에 내놓았던 급매물을 빠르게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기 시작한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이 전언.
 
그러나 각종 규제 개선 등이 앞서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 기업이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는 점도 있어 유치과정을 지켜보며 호재가 현실화할지를 관망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GCF 유치는 국익뿐아니라 거시적 관점에서의 효과와 영향은 엄청나다고 관계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막대한 생산·고용유발 효과
한 전문가는 직간접적인 효과들을 모두 따지면 올림픽이나 월드컵 유치의 몇 배의 가치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거시적 관점에서는 그 효과와 영향은 상당히 크다는 것이다.
 
향후 국제통화기금(IMF)에 버금가는 국제기구로 성장할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한국은 다양한 경제·외교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
 
우선 500여 명의 주재원이 거주하면서 나타날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대외적으로도 한국이 지구촌의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대표국가로 부상하는 등 국격(國格) 상승이란 효과가 크다.
 
사무국이 들어서는 인천 송도 역시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주요 경쟁도시들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할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를 전문가들은 꼽고 있다.
 
국제기구는 한 번 유치하면 막대한 생산·고용유발 효과를 일으킨다. 반영구적으로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재원들이 주거, 음식, 교육 등의 분야에서 돈을 써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 억지 효과도
송도에 거주할 GCF 직원은 약 500명으로 앞으로 기금이 확대되고 발전하면 1000여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직원들과 함께 입주할 가족들의 수까지 따지면 상주인원은 두세 배로 늘어난다.
 
GCF 회의에 참석하려고 한국을 찾는 출장자도 매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설립 초기라 이른 감은 있지만 기금이 정착되면 GCF에서만 크고 작은 국제회의가 1년에 100여 차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초 한국개발연구원(KDI)은 GCF를 유치하면 주재원 500명 기준으로 연간 3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림픽, 월드컵이 직접적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고 말지만 국제기구는 한 번 설립되면 거의 영구적으로 효과가 쌓이게 된다는 점도 큰 효과이다.
 
관광객 증가와 국제회의가 자주 열리면서 서비스 산업이 전반적으로 선진화되는 등 중장기적인 산업구조 혁신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한국개발연구원은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제기구인 GCF를 휴전선에서 멀지 않은 인천 송도에 유치함으로써 북한의 대남 도발 가능성을 억지하는 효과도 낳을 것으로 청와대 한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유치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도 서울이 아닌 송도에 열어 GCF 사무국과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오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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