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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년 중점 산업 점검 / IT(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국내 경기 ‘견인’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2-12-29 12:30
조회 : 2,689  
 
 
자동차 주춤 글로벌 경기 악재 조선 철강 석유 화학도 ‘고전’
 
자동차 감소세 지속 수입차 국내 시장은 증가
 
휴대폰 스마트폰 생산 안정 수출 328억 달러
 
시스템 반도체 전체 반도체 시장 견인차 역할
 
2013년에도 IT(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은 역시 국내 경제를 이끌며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동차‧조선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자동차는 국내 연간 판매량이 2년 연속 줄어들 전망이어서 연관 산업인 철강·화학 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때문에 자동차, 철강, 조선, 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내년 전망은 매우 흐린 편이다.
 
 자동차 소비가 늘지 않으면 철강, 화학 산업도 덩달아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 조선은 교역의 침체로 해상운송을 위한 선박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침체를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의 중점 산업의 내년 전망을 알아본다.
 
자동차의 경우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어려워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 150만대를 판매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부터 3년 연속 판매량이 증가한 자동차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 관련 전문가와 연구소는 내년 국내 시장 규모를 153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올해 예상 규모인 155만대보다도 1% 감소한 것으로 경기 부진 지속과 신차 효과 감소,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 부정적인 여건들이 맞물리면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해석된다.
 
가계부채 증가, 경기 불확실성 등의 요인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상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회복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자동차 시장 특성상 150만대 판매량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다만 올해(-2.1%)보다 감소폭이 줄어드는 건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다소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지면서 감소폭이 다소 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다.
 
공급이 부족했던 소형 트럭 생산이 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ℓ 이상 차량의 개별소비세가 추가로 인하되는 것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다.
 
수입차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
이러한 내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공세는 여전할 전망이다.
한미, 한·EU FTA가 발효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수입차가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업체들의 경우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신 모델을 투입,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외국 업체들은 국내 업체가 미약한 부분인 클린디젤차 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수입차 판매는 1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 10만대 판매를 기록했던 수입차가 올해는 10개월 만에 달성, 그 시장 점유율은 계속 늘어 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호조세가 점쳐진다. 판매량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대를 약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 후 시장조사기관들은 일제히 내년 판매량은 이보다 많은 2억5000만대에서 3억대 미만이 될 거란 예상를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량을 3억5000만대로 해놓고 있다고 한다. 내년 시장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부문이 내년 에 돋보일 거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수출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휴대폰은 스마트폰 생산 체제의 안정화, 미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확대, LG전자·팬택 등 국내 후발주자의 선전 등으로 수출액이 18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출도 호조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 회복, 시스템 반도체 고성장 등으로 올해보다 8.5% 증가한 567억 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
 
 낸드플래시 가격이 회복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시장이 커지면서 시스템 반도체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호조세를 반영한다.
 
시스템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은 수급 조절에 따른 가격 안정화 추세, 스마트기기용 고부가가치 LCD, OLED 등 수요 증가 등의 요인에 힘입어 선전하고 있다.
 
내년 수출은 3.4% 증가한 328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 신규 가동되는 공장이 없다 보니 공급과잉염려는 없는 편인 가운데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수요가 끊이지 않아 당분간 디스플레이 시장은 호조세가 관망된다는 게 관련 연구소의 분석이다.
 
조선 글로벌 불황 신규수주 불투명
내년에도 조선 시장에 가장 큰 악재 중 하나가 유럽 재정위기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역의 침체로 해상운송을 위한 선박 수요도 줄어들 소지가 있다.
 
해운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것도 문제다.
 
따라서 신규 수주는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상선의 경우는 선복(해양운송에 투입될 수 있는 선박의 총량) 과잉이 풀리지 않아 해상 운임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년부터 선박제조연비지수(EEDI)가 적용되는 점은 긍적적인 요소로 비춰진다.
 
내년부터 계약되는 모든 선박에 대해 EEDI가 적용되면 연비가 높은 선박에 대한 수요가 새롭게 창출될 수가 있어서다. EEDI는 선박의 연비 효율을 나타내는 지수로서 1t의 화물을 1해상마일(1.852㎞) 운반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뜻한다.
 
선사들은 기름 값은 비싼데 가운데 운임은 바닥이어서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박을 운용하면 할수록 적자인 셈이어서 연비 효율이 높은 선박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해양플랜트는 상선보다 전망이 밝은 편. 경제성 문제로 미뤄왔던 천연가스와 석유 채굴이 활발해지면서 개발권이 있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국제 석유 기업)들의 발주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철강 공급과잉 속 중국산 저가 ‘이중고’
철강업계는 내년 역시 수난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철강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3.5% 이하일 경우 철강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실제 내년 성장률이 3.5%를 넘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철강 소비는 올해 수준의 ‘제자리’가 될 전망이다.
 
철강업계 불황의 가장 큰 원인은 소비가 크게 늘지 않는데도 공급이 계속 증가하는 데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년 9월경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고로 3기 건설이 완공되는 것도 그다지 반길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년 설비 증설에 따라 국내 철강재 생산은 3.2% 증가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 철강 생산능력은 20억t이고,
 
이 중 5억t이 공급과잉이라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심지어 철강은 무관세 적용인 관계로 중국 제품이 들어와 저가제품 시장은 중국산 제품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석유화학 글로벌 경기악재 소비침체 지속
화학 산업도 별반 좋지는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의 활성화가 관건 이어서다.
 
신흥국에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화학 업황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머무를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화학은 소재 산업인 만큼 관련 산업인 자동차나 전자, 건설 산업이 활성화돼야 지속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자동차 산업은 50% 이상 연동돼 있는 상황이어서 결국 내년에 세계가 자동차를 얼마나 소비하고 타이어를 얼마나 바꿀 것인지에 따라 가늠될 처지다.
 
 당분간 세계 경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드물어 당분간은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전문가 견해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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