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산삼은 좋은 환경을 찾아 재배하기 때문에 산삼과 같이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다.
최적의 자연환경 조건을 만들어 주지 않고서는 재배에 성공하기가 매우 힘들다. 따라서 산양삼의 가치는 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산양산삼을 자연 그대로와 함께 천연분말 등으로 제품화해 누구나 섭취가 가능토록 하는 한편 ‘기획 상품’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떡국도 개발 롯데백화점 등에서 호응을 얻는 등 산양산삼으로 국민건강에 앞장선 기업이 주목을 끈다.
이 기업은 한국의 임산물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된 ‘한국산양삼 특별전시회’(2012년 11월 5일~18일)에 전국의 산양삼 대표 가공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주)한울건강과학(대표 박상욱www.한울건강과학.com)이라는 곳이 그 곳이다.
이 회사는 ‘한국산양삼 특별전시회’에서 산양산삼 가공품 업체 중 전국에서 단 10개 업체만이 선발돼 참가했는데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의 제품 추천서를 받은 천기함(天氣含), 산삼 건강스낵, 산삼가득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전시기간 동안 방문한 외국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출품한 제품들은 ‘한국임업진흥원장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국민건강식품’으로 다가서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청와대의 관심도 높아 청와대 홍보 비서관, 농수산 비서관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임업진흥원장, 산림청장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제대로 된 제품 건강 일조‘보람’
“산양산삼의 우수성과 함께 원활한 재배 유통이 되기 위해서는 산림청 임업진흥원 산양산삼 종사자 단체인 산양삼 중앙회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여타 분야도 그렇겠습니다만, 아무리 좋은 제도와 취지가 좋더라도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산양삼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양산삼 농가만 해도 벌써 전국에 6,000농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관련법이 제정된 지도 얼마 안 된 상태이고 재배에서 유통, 행정적인 지원 등이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몫에 충실함은 이 분야의 발전도 보다 빨라 질 것으로 봅니다.
저 역시 업계 단체의 임원과 종사자로서 제대로 된 제품으로 다소나마 일조할 생각입니다.
또한 국민 건강에 일조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갖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산양삼협회 경기도사무국장 등을 맡고 산양삼 대중화에 나선 (주)한울건강과학 박상욱대표의 자긍심이다.
일정부분 사명감을 피력하는 그는 과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메디컬푸드(KOMEF)’ 협의회의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등 나름대로 산양산삼 정착과 제대로 된 산양삼 및 제품화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대표는 한국산양삼협회의 설립 때부터 함께한 창립멤버로서 전국에서 최고 품질의 산양산삼을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중간 유통마진을 없앴다는 평가와 함께 제대로된 제품 정착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양삼을 ‘식별’하는 태그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나름대로 업계발전과 산양삼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KOMEF(산양산삼 및 천연소재를 이용한 메디컬 푸드)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협의체의 천연재료와 각 업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 집약을 통해 전문적인 산양산삼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산양산삼을 이용한 제품개발에 따른 기술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KOMEF 협의회의 회원사인 에이펙셀(주)의 국제 특허기술인 천연 초미세분말기술의 결합, 경기도와 협력 산양산삼 및 천연소재를 이용한 식·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천기함(天氣含)’ 초미세분말 ‘국제 기술’
경기도 지정 산양산삼 공식 유통업체인 (주)한울건강과학은 ‘산삼가득막걸리’ 브랜드의 해외유통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및 미국 등에 ‘산삼가득막걸리’의 수출을 협의 중이다. 최근에 선보인 산양삼 떡국은 기획 상품으로 해서 롯데백화점 등에서 호응을 얻는 중이다.
제품화에 성공한 ‘천기함(天氣含)’은 국제특허 기술인 초미세분말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체내흡수율뿐만 아니라 생체이용률까지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는 제품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산삼건강스낵’은 산양산삼과 동충하초쌀, 현미, 쌀눈, 칼슘 등이 함유된 제품으로 기존에 판매되는 일반스낵과는 달리 소비자의 영양까지 신경 쓴 제품이라는 평가다.
산양산삼을 주원료로 화학재료가 전혀 섞이지 않은 천연소재로만 만들어진 천연 발기부전제와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성장발육제, 당뇨 개선제 등의 개발 등 산양삼으로 국민건강에도 일정부분 기여하게 된 셈이다.
산양산삼 인기에 편승, 실제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들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찾기가 비교적 어려운 가운데 (주)한울건강과학의 역할은 커 보인다.
한편 현재 삼 시장의 추세는 홍삼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FTA 등 국제 시장의 변화에 따라 홍삼시장에서 산양산삼 시장으로의 변화가 요구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산양산삼이 국내에 불법으로 유통되어 많은 문제를 낳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산양산삼을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로 규정하고 2011년 7월25일부터 산양산삼을 특별관리 임산물로 지정해 관리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이 생산과정 및 품질에 대해 지원 관리 중이다.
<김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