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낮추면서 원단 품질을 높인 맞춤양복은 없을까. 또한 내게 잘 맞고 어울릴 수 있는 양복을 입을 수 있다면….’ 맞춤양복을 입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희망일 수 있다.

게다가 빼어난 옷차림으로 시선을 끌고 싶지만 비슷비슷한 기성복으로는 남들보다 돋보이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는 이 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요즘 20∼30대 젊은 남성들 중에는 기성복 보다는 스타일도 다양하면서 세련된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맞춤양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의상연구가 존 T 몰로이는 남성의 드레스 코드를 최초로 개념화 시키면서 ‘섬세하게 재단된 훌륭한 맞춤양복만큼 세련된 옷은 없다’라고 할 정도로 맞춤양복은 모든 남성들의 로망이자 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것이다.

 

맞춤양복은 기성복과 다르게 개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옷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형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명품 양복수준으로 가격은 ‘대중적’이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는 양복을 제작, 주목받는 곳이 있다.

 

이곳은 여느 대리점 형식을 갖는 ‘규모의 맞춤양복점’과는 달리, 자체 제작 공장을 갖추고 재단사는 물론 ‘패턴사’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등 맞춤양복에 상당한 만족도를 보여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젊은 세대는 물론 연예인 방송인을 비롯 일부 정치인들도 자주찾는다고 한다. 14년전통의 노하우를 갖는 루이체(대표최용화 www.delouice.com)가 그곳이다. 

 

 루이체가 호응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비결은 우선, 스타일과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요컨대 단순히 치수를 재고 샘플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양복 한 벌을 만들더라도 고객이 100% 만족 할 수 있도록 원단 및 디자인 등 디테일한 부분에 까지 숙련된 디자이너와 1:1로 상의해 체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 옷을 제작해 준다.

 

 한 예로 15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원단과 고품질의 울 원단을 확보하고, 300여 가지의 자체 원단을 포함해 모든 소재와 안감, 단추 등 부자재의 경우도 개인의 각기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나만을 위한 맞춤양복’을 입도록 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매장마다 전문 디자이너들을 배치, 매 시즌 유행하는 스타일을 권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고객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스타일을 캐치해 고객에게 최상의 스타일을 권유, 디자이너가 고객 한 명 한 명의 개인 스타일리스트가 돼 준다.

 

고객 개개인의 ‘패턴을 제작’하고, 그 후 원단을 재단하기 전에는 ‘프레스 과정’을 거쳐 원단 수축현상을 최소화한다. 일부 대리점 형태를 갖춘 맞춤양복점과는 달리, 유일하게 ‘패턴사’를 두고 제작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것이다.

 

또한 디지털 테일러링 시스템을 개발해 개개인의 사이즈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여러 디자이너가 직접 사이즈를 재는 것 같은 고감도의 스타일과 퀄리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다지 비싸지 않으면서 ‘나만을 위한 품격 높은 맞춤정장’으로 맞춤양복의 대중화를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맞춤 완성에는 7~8일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드물지만 A/S에도 무상으로 철저하게 함으로써 신뢰도가 높다. 모든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A/S를 해준다.

 

 

루이체의 이러한 소문은 해외에서도 입증된다. 미국의 경우, 3년 전과 7년 전에 각각 개설한 워싱톤, 시카고 각 지점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곳 현지의 단골들은 거의가 미국인이라고 한다. 신뢰를 중시하는 미국인은 한번 맞춤양복을 잘해주면 ‘계속 찾는 특성’으로 이곳에서도 그 신뢰는 큰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체는 이러한 미국 대리점을 비롯 중국에도 5곳의 대리점이 운영 중이라고 한다. 국내의 경우는 5곳의 직영점과 최근에 개점한 가산디지털점을 비롯 11곳의 대리점이 운영 중이다. 루이체의 호응도가 전국과 해외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리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뢰에 바탕을 둔 호응의 결실이다. 이에 힘입어 루이체는 전국 각 지역과 미국 등 해외에 대리점을 더욱 구축할 계획이다.

 

 창업할 경우 창업자에는 괜찮은 수익도 있을 법하다. 미국의 한 대리점은 세탁소를 운영하다 창업,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고객이 원하는 원단과 디자인을 정하고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핏으로 옷맵시를 더욱 살려주는 것이 고객에 만족감을 준 것 같습니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시켜 나가겠습니다. 항상 패션 트랜드를 연구하고 고객 개개인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객중심’을 피력하는 루이체 최용화 대표는 “루이체 양복으로 고객이 더욱 멋지고 품격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자긍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 회사는 본사에서 교육을 하고 창업 후에도 본사에서 컴퓨터로 원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루이체' 가맹점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토록 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오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