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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정치깡패’ 용팔이의 변화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3-07-02 11:19
조회 : 3,463  
 
‘나는 신앙인이다’

            성경을 쓰면서 나타난 기적
 
용팔이(본명 김용남) 는…
1950년 전남 순천의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씨름꾼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한 체력 덕분에 중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남산공전 역도 특기생으로 입학,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따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조직 폭력계에 발을 들여놓고, 나중에는 정치인들의 꼬임에 속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통일민주창당 방해사건을 주도하여 2년 6개월 교도소 수감생활을 하였다.
 
 출소 후 극한의 가난 속에서 조직폭력계로 복귀 하기를 망설이던 중, 하나님을 영접하여 철저히 회개하고 성경을 필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다.
 
지금은 광고 및 간판 사업을 하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교회, 사회단체, 교도소 등에서 간증을 하고, 좰천국을 만드는 사람들좱이라는 전도그룹을 결성하여 전도 사업에 매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일요경제시사신문>이  독점 연재한다.
 
 
아버지 본받아 딸인 나 역시 하나님 섬기며 선생님인
직분에서 하나님 섬기는 마음으로 지도…”
 
 
“아내인 내가 김용남씨 처음 만난 건 1977년 겨울 저녁
하나님 사랑 너무 감사 ‘눈물’…삶이 경이로워”
 
 
아버지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바로 새벽기도에 참석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두꺼운 성경책을 몇 번이나 손으로 쓰셨습니다.

평생에 한 권의 책도 읽은 적 없으신 아버지가 지금은 옥한흠 목사님, 오정현 목사님의 책을 줄을 치며 읽으시고, 목사님의 설교를 몇 번이고 반복하여 들으면서 중요한 대목은 받아적으십니다.

아버지는 주일을 기다리는 기쁨으로 사시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 갈 일만 생기면 얼굴에서 화색이 돕니다. 교회에서 주차봉사도 하시고 틈만 나면 전도지를 끼고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요!”를 외치십니다.

아버지의 변한 모습이 놀랐습니다. 나는 그런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다고 장담하시는 아버지는 분명 그런 심정으로 사실 것입니다.

그런 아버지를 본받아, 나 역시 하나님을 섬기며 살겠습니다. 현재 학교 선생님이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겠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드릴 사람들이 이 세상에 가득 찰 수 있게 말입니다. 우리 가족을 사렬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원고 정리자가 바라본 김용남 집사의 눈물
 
눈물은 물이면서도 물이 아닙니다. 시냇물 한 방울, 땀 한 방우르, 눈 녹은 물 한 방울, 이슬 한 방울은 그저 물이지만 눈물은 물 이상의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인간이 육체에 혼을 담고 있는 것처럼 눈물은 물이란 물질에 인간의 역사, 마음, 혼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 지금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의 눈에서 흘러내렸거나 내리는 눈물은 똑같은 성분에 똑같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실상은 다 다릅니다. 개개인의 역사를, 마음을 그리고 혼을 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눈물은 그만큼 소중하고, 애틋하고, 희망적입니다.

인간의 역사, 마음과 혼은 인간의 능력으로 측정할 수 없는 수억, 수조, 아니 그 이상, 더 나아가 무한대의 변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뿌듯함, 자랑스러움, 두려움, 슬픔, 아픔, 감격스러움, 안타까움, 조급함, 분노….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자 혹은 단어들을 다 동원해도 1백만 분의 일도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표현해야 할 때와 표현할 필요가 없을 때를 정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아닙니다. 인간을 만드신, 눈물을 만드신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하나님은 먼저 육체가 아플 때 눈물을 흘리게 하십니다. 내가 아파서 눈물을 흘리면 내 가족, 친구들은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저려 눈물을 흘립니다. 육체의 고통으로 흘리는 눈물로 나는 가족,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집니다. 그동안 섭섭했던 일, 미워했던 일, 불상사 등을 눈물로 다 녹여버립니다.

그리고 우리는 기쁠 때 눈물 흘립니다. 심신을 다해, 더 이상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노력한 결과가 찾아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립니다.

이때의 눈물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가슴 벅찬 환희를 안겨주고, 또한 그들도 그만큼 노력하면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비전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우리는 슬플 때 눈물을 흘립니다. 내가 슬플 때도, 남이 슬플 때도 눈물을 흘립니다. 상처 난 나의 영혼이 안타까워 남들이 울어주는 것을 보면서 내 주변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찾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기쁘거나, 슬프거나, 아프거나, 좌절했거나, 두렵거나, 상실감에 쪼그라들었더라도 나의 눈물로, 남의 눈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인간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영혼이 담긴 말 한마디를 듣고 힘차게 세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눈물은 영혼의 표현입니다. 영혼의 무한한 능력입니다. 하지만 눈물은 온 세상 사람을 하나로 묶는다는 점에서 사랑입니다. 세상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사랑처럼 보드라우면서도 힘이 센 것은 없습니다. 눈물을 그렇게 한없이 연약하면서도 세상을 온통 뒤바꿀 수 있을 만치 강합니다. 내가 ‘용팔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김용남 씨를 처음 만난 것은 1997년 어느 겨울날 저녁이었습니다.

어느 영화감독에게서 그를 주인공으로 한 스토리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복잡한 사정으로 영화제작은 무산되었지만 그 후 여행도 같이 다녔으며, 일 년이면 최소한 서너 번은 만나 얘기를 나누곤 했었습니다.

나는 그 과정에서 깡패 ‘용팔이’가 눈물 흘리는 것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은 일절 괴롭히지 않았고, 그로 인해 주먹세계에서도 “인정 많다.”라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그는 여전히 조직폭력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런 깡패가 하나님을 만났다는 소문을 듣고서도 난 선뜻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폭력배, 사기꾼, 소매치기, 도둑들이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간증하고 다니다가 다시 범죄의 소굴로 떨어졌는떼 어찌’용팔이’의 신앙고백을 믿을 수 있단 말입니까?

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김용남 씨의 얼굴에선 ‘용팔이’의 흔적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감사해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람들의 영혼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을 흘리는 울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 과정이 신비롭고, 그 후의 삶이 경이롭습니다. 도무지 구원의 가능성이 없을 것 같은 폭력배가 한순간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능력을 믿게 됩니다.

이 자그마한 책자는 김용남 집사님과의 인터뷰, 글 그리고 행동에 대한 관찰을 보아 그중에서 은혜로운 부분만 추린 것입니다.
 
나는 일종의 대필 자가 역할을 한 셈이지만 글쓰기가 잘 안되고 어떤 부분을 책에 포함시켜야 할지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하는 집사님을 대신하여 편집자 역할을 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입니다.

집사님은 자신이 이 책의 원고를 직접 정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간혹 정치인, 사업가, 교육자, 종교인, 법률가 등 상류계층 사람들의 책을 대신 써주기도 했지만 김용남 집사님처럼 그런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정직성을 보인 분은 없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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