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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야금 병창 (伽倻琴竝唱)과 그 명인 오갑순을 아시나요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2-09-06 11:52
조회 : 8,781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 심사위원겸 홍보대사
현시대의 가야금 병창 ‘代母’로 가야금병창 잇는 열정
 
 해가 갈수록 더해가는 ‘국보급 명창’ 문하생 양성 연구 몰두
 
 88올림픽서 ‘새타령’ 영어 외국인 ‘원더풀’ 국제행사 ‘단골’
 
변함없는 명창에 ‘미모’도 그대로 왕성한 활동으로 나타내
 
 
가야금병창 (伽倻琴竝唱)은 창(唱)에 가야금 연주가 곁든 연주형태를 말한다.
노래와 반주를 한 사람이 겸한 것으로 창이 주가 되고 가야금은 부가 된다.
 
 기원은 남도에서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가 발생할 무렵 함께 발생한 것으로, 당시 가야금산조로 이름을 떨치던 연주가들은 대부분 가야금병창을 겸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야금이 노래의 반주에 쓰이기 시작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의 삼현삼죽(三絃三竹)에서 비롯, 고려가요 및 조선시대의 가곡에까지 전통을 잇고 있으나 모두 병창은 아니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삼국사기> <악지(樂志)>에 실린 신라시대의 연주형태를 보면 모두 금척(琴尺:가야금잡이) ·무척(舞尺:춤잡이) ·가척(歌尺:노래잡이)으로 구분되어 있어 가야금잡이는 가야금만 탔을 뿐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이처럼 서로 독립되어 있던 금(琴:가야금)과 가(歌:노래)가 조선 후기에 와서 가야금산조의 명인 김창조(金昌祖)와 박팔괘(朴八卦) 들에 의해 병창이 시도되었다고 전해지나 일설에는 그들 이전에 민속악을 연주했던 가야금잡이들에 의해 이미 시도되고 있었다고 한다.
 
 가야금병창에 부르는 노래들은 따로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단가나 판소리 중의 한 대목, 또는 민요 등을 가야금의 선율에 맞게 기악화하거나, 가야금의 선율을 노래의 선율에 제주(齊奏)한 것이다.
 
그러나 가야금은 노래를 따르는 것이 원칙이고 소리가 없는 공간을 기악선율로 메우거나, 가끔 간주를 넣어 흥을 돋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가야금병창으로 중요한 레퍼토리는 단가 중 <호남가(湖南歌)> <녹음방초(綠陰芳草)> <청석령(靑石嶺) 지나갈제> <죽장망혜(竹杖芒鞋)> 등이고, 판소리에서는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중<제비 노정기(路程記)>, <수궁가> 중 <고고천변(皐皐天邊)> <가자 어서 가> 등이다. 항상 장구 나 북의 반주가 딸린다.
 
 
“나라와 국민이 편하도록 하는 마음으로 창을 할 때가 많아요. 미력하나마 국민들이 마음 적으로 잘살아야하는 한다는 생각이죠.
 
제가 國樂人인데 국자가 나라 국자가 아닙니까(하하… ).국악을 통해 우리조상님들의 숭고한 뜻을 현시대에 전파해주는 것이 보람이죠.
 
 많은 문하생들에게도 우리의 것을 소중하게 전수하고 있죠. 나아가 나라의 큰 행사 때마다 문하생들과 국운을 융성케하는 창과 열정으로 자긍심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현시대에 가야금 병창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오갑순민속연구원 吳甲順원장.(02-736-3381) 가야금병창 명인으로, 代母로 불리우는 그는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악인 중 한사람이다.
 
문하생 전수는 물론 각종 행사에 출연 창을 전파, 누구에게나 감동을 선사한다. 당대 최고 국악인 중 한 명인이다. 어디 그뿐이랴. 그는 전국의 각종대회 심사원 등으로 우리의 맥을 잇고 있다. ‘국보’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귀희 선생 별세 때까지 가야금병창 사사
몇달전에는 선조들의 숨결과 옛 정취가 살아있는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19회 낙안 민속문화축제에서는 제5회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를 통해 심사위원으로 참여, 옛 가야금 병창의 맥을 이어가는 역할을 했다.
 
낙안 민속문화축제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살아있는 전통문화, 찾고 싶은 낙안읍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오갑순 가야금 병창 명인은 선조들의 삶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낙안 민속문화축제의 홍보대사도 역임, 옛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알리는데도 열정을 갖고 있다. 이곳은 유명한 고 오태석 명인이 주 활동으로 유명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오갑순 명인과 같은 오씨이다.
 
 오씨가 국악에 소질이 있는 듯하다. 그 유명한 명인 고 박귀희씨도 원래 본명이 오계화로 알려진다.
 
오갑순은 궁중음악인 아악공부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보급이 된 오늘에 이르기 전, 박귀희 선생이 별세할 때까지 가야금병창을 배우면서 정정권 서공철 선생으로부터 병창을, 신쾌동 선생으로 부터 ‘쑥대머리’를 각각 배운 유일한 명인이다.
 
지난 83년 제1회 신라문화제에서 병창부문 1위를 차지, 국악인으로는 처음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유일한 명인이다. 예술공로상, 국악인 공로상, 국악협회공로상 등 한국의 대표적 국악인으로 오늘에 이른다.
 
‘가야금병창 수궁가’ 사상 전무후무한 작품
특히 88올림픽 때에는 ‘남한산성’ ‘새타령’을 영어가사로 불러 외국인들로부터 원더풀을 연발케 하기도 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국제행사에는 문하생들과 ‘단골’로 초청받아 출연 멋드러진 창과 함께 우리나라의 민족 얼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온 인물이기도하다.
 
 감동의 창과 함께 뛰어난 미모가 일반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대중들에게 우리 국악의 멋을 부담없이 받아들여지게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의 가야금병창 수궁가는 국악사상 전무후무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전해져오고 있다.
 
 오원장을 거쳐간 문하생들이 요소요소에서 활약하고 있다. 문하생은 수백 명으로 알려진다. 현재도 문하생 지도와 국악에 대한 연구열정에는 변함이 없다. 항간에는 오원장이 ‘쉬고 있지 않느냐’는 얘기도 들린다고 한다.
 
오원장이 오랜 기간 동안 국악 활동을 해온 터라 옛사람이 아닌가하는 의문에서다. 하지만 오원장은 문하생지도는 물론 각종행사에 전국적 행사 심사위원 활동에 이르기 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미모’도 옛날 그 시절 거의 그대로다. 특유의 명창 명인으로 특별한 ‘미모관리’가 있어 보인다. 국악진수를 미모와 함께 변함없이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모 기업에서는 오원장을 초빙, 기업의 융성을 기원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오원장은 ‘부처님일대기’를 창으로 출시, 불교계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쏙쏙 들어오는 ‘국악으로 된 9 9단’도 예전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명인으로서 남다른 열정과 국악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크다.
 
국보급 吳甲順 명인에게서 대한민국 국악의 맥과 발전을 국악인은 물론 국악 관계자 일반인들의 기대는 크다. <서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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