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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슈 진단> 세계 에너지 총회에 부쳐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3-10-05 19:05
조회 : 3,283  
           
              <오복섭>
 
 
 세계에너지총회, 한국 원전산업발전 기회로
 
 
 전력수요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적 가치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2013 세계에너지 총회(WEC·World Energy Congress)’가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한국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국제 시장 에너지 외교 및 비즈니스에서 역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기회라는 점에서다.
 
세계 에너지 저명인사들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에너지 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고, 에너지 신기술 정보와 우리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는 가시적인 효과로 생산유발 효과만도 3275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548억 원 등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만 5000여억 원에, 직접 고용 창출 363명, 고용 유발효과는 약 3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 효과는 무려 1조 원 가량이다. 행사가 세계적임을 말해준다.
 
세계에너지총회는 1924년 영국 런던에서 1회가 열린 이후 간헐적으로 개최되어오다 1968년 이후 3년마다 열리는 세계에너지협의회(92개 회원국)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다.
 
 세계적 에너지업계 거물과 각국 에너지장관이 대거 참석해 화석연료,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모든 에너지 분야를 총망라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조망하는 행사로 ‘에너지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에너지업계 CEO,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수장, NGO 대표 등 약 6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WEC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고 조환익 한국전력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그 비중을 가늠케 한다.
 
따라서 2013세계에너지총회에서 국제적으로 에너지 분야에서 저평가되었던 우리의 위상을 높일 절호의 기회이자 이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토쿄의정서 이후 첫 대규모 국제에너지 관련 행사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의 발전된 에너지 정책,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뜻 깊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이외에 우리의 글로벌 마케팅 기회와 에너지 산업의 저변확대 기회로도 평가된다는 점을 명할 필요가 있다.
 
박대통령 베트남 세일즈 외교의 중요성
이번 총회에서는 일본 프랑스 남아공 UAE 등 원자력계 주요 정부 및 전문가들이 모여 후쿠시마 사태 이후의 원자력 미래와 지속가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가 되어 지는 만큼, 개최국인 우리 한국은 원전기술 수출국으로서 국제 원자력 거버넌스 부문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전문가 육성. 원전산업 발전 시스템 구축 등을 재고, 이 분야 산업을 강화시켜 선진대열에 서는 기회가 되길 강력하게 희망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회가 원전산업발전을 주도하는 한국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 크다. 원전산업은 고용유발효과는 물론 경제적 가치 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로 원자력이 위축되고, 국내에서는 잇따른 ‘사건사고’로 원전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추락한 상황에서 원자력 산업의 발전과 재건을 논하는 것은 예민한 일이기도 하다.
 
 국내의 ‘사건사고’는 더욱더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발전을 위한 모티브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급증하는 에너지, 특히 전력수요와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느 분야도 중요하겠지만, 원전산업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때문에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원전 관련 발전을 위한 경제적 명분과 실리, 나아가 국제적 위상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 다면 그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국은 전력 공급의 40%를 원자력 발전에서 충당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인 원전 건설과 수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의 새로운 수익창출 원으로 원자력 수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총 4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건설계약을 처음으로 따내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을 포함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원전 수출국 대열에 들어섰다.
 
얼마 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베트남 등 해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정성을 보인 바 있다. 원전산업이 갖는 중요성을 시사한다할 것이다.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인 원전 수주는 국내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당연한 까닭에서다. 베트남은 전력난 해소를 위해 2030년까지 100만㎾급 원전 총 10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가 1ㆍ2호를, 일본이 3ㆍ4호기를 각각 따낸 바 있는데, 한국이 최소 100억 달러 이상 수주가 예상되는 5ㆍ6호기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을 베트남 측과 합의,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한 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베트남 원전수주를 위한 적극적인 당부를 통해 업계를 지원했고 상 주석도 한국 원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 시스템 구축해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연간 500억~6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건설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주를 위해서는 ‘준비’도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국은 일본 등과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수주 준비에 만전을 기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춰야 만 한다. 때문에 이번 총회는 원전산업발전의 동기부여와 절호의 기회라는 점에서 이를 최대한 활용, 지속가능한 발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한국의 원전 수출은 우리의 위상도 그렇지만, 이와 관련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협력을 통해 수혜를 받을 수가 있고, 고용창출도 함께 수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원전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 중소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젊은 인재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진출,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원전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에도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이번 총회를 기해 미래를 주도할 수출산업 모델로서의 원전 전략과 기술기반을 점검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우리가 앞으로 원전산업 발전과 수주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원자력 석학이자 권위자인 정근모 한국전력 고문(前 과학기술처 장관)은 전문가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파이낸싱 개발, 기업과 정부가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주장한다. 정근모 박사의 주장에 적극 동의하는 마음 크다.
 
정박사는 전문가 육성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의 기획과 설계, 안전 규제와 최고의 안전성 확보, 견실한 원전 건설과 운영 및 관리 각 분야별 인력 양성을 통해 원전 도입 기반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전문 인력을 파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한국형 원전 진출 기반을 조성,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새로운 파이낸싱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일본의 터키 원전 수주 성공은 파이낸싱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터키 원전 수주에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자금과 연간 200 억 달러에 달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지원 등 풍부한 자금 조달력 덕분이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정부의 자금 조달에만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금융 정책을 추진하는 등 파이낸싱 역량도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싶다. 21세기를 주도할 수출산업 모델로서의 원전 전략과 기술기반을 점검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다.<본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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