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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70여 년 장인정신으로 전통 한과 혼례음식 이어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2-09-06 12:23
조회 : 4,983  
 
 한가네 식품 엿, 한과, 폐백 음식, 이바지 음식 등
 
 창업자 최순길 여사 89세 고령에도 불구 직접 ‘업무’
 
 
  등에 업혀왔던 아이 성인되어 등에 아이업고 찾아와
 
 
  폐백 이바지 식품은 며느리가 맥이어 … ‘한가네 폐백’
 
전통적으로 과자를 과정류(菓釘類) 또는 과줄이라고 한다. 본래는 생과(生果)와 비교해서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과일의 대용품이라는 뜻에서 조과(造菓)라고 했다.
 
초기에는 중국 한대에 들어왔다고 해 한과(漢菓)라고도 불리다가 외래 과자[양과(洋菓)]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菓)로 부르게 되었다.
 
 과(果)란 말은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가락국기(駕洛國記) 수로왕조(首露王條)에 처음 나오는데, 수로 왕묘 제수에 과(果)가 쓰였음이 기록되어 있다. 제수(祭需)로 쓰는 과(果)는 본래 자연의 과일인데, 과일이 없는 계절에는 곡분으로 과일의 형태를 만들고, 여기에 과수(果樹)의 가지를 꽂아서 제수로 삼았다고 한다.
 
1900년대 서구의 식생활 문화가 유입되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 한과는 서양과자에 밀려 그 설 자리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밀가루 설탕 유제품을 재료로 해서 만든 과자류는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진 반면 전통 과정 류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정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차 그 기호 도를 잃어가게 되었다.
 
최근에는 의례가 간소화되긴 하였지만 명절, 제사, 혼인, 경사스런 날의 선물로써 한과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 한과에 대한 관심 또한 확산되고 있음은 실로 다행한 일이다. 이러한 가운 70여년을 우리 한과와 전통 혼례시 사용하는 폐백 이바지 음식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과는 대한민국 전통식품으로 예부터 지금까지 ‘단골손님’으로 빠져선 안되는 식품이죠. 89세인 어머니에 이어 2대에 걸쳐 70여년을 종사해오고 있습니다.
 
유과류(강정류)에 손이 자주 갑니다. 어릴 적 맛본 유과 류의 참 맛을 간직하고 그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 맛을 이어가고 있지요.”
 
89세인 어머니 최순길여사에 이어 대를 이어 전통한과에 정성을 쏟으며 이를 애용하는 이들은 물론 우리의 전통 식품을 널리 알리는 데 보람을 갖는 한인수 한가네 식품대표<사진>의 자부심이다.
 
한 대표의 부인은 혼례에 쓰이는 폐백 이바지식품을 역시 이어받아 공급중이다. 이 모든 부분이 전통 식품으로 어머니에 이어 70여년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긴 세월을 이 분야에만 종사해오고 있어 자부심은 큰 편이다.
 
특히 어느 단골손님의 경우는 어린아이를 업고 찾아온 것으로 기억되어지는데 그 당시 등에 업혀서 왔던 어린아이가 다시 어린아이를 업고 찾아오기도 하는 것은 한가네식품에서만 목격할 수 있는 일이 될 정도로 전통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 동안 정직과 신뢰로 전통식품을 만들어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맛은 물론 빠른 공급과 깨끗한 재료를 사용하는 ‘입소문’으로 인해 고객들이 먼 거리에서도 직접 발품을 팔아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건강에 좋은 한국 전통 재료를 사용해 웰빙 음식을 제공하고 전통을 잇는 식품기업인 셈이다. 오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한가네 식품은 엿, 한과, 폐백 음식, 이바지 음식 등을 생산ㆍ판매해 왔다.
 
 창업자인 한 대표의 어머인 최순길 여사는 현재 89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일을 거들며 현장에서 업무 중이다.
 
최여사는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한과와 폐백음식 공급을 경영철학으로 해오며 단골이 오면 옛날 정담 소담과 함께 전통식품과 함께 정을 나누고 있다. <02-962-3168>
 
재고 없는 신선함 신속 공급가능
1980년대에 포천 공장을 인수, 크게 확장해 한과를 전국적으로 대중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주역으로 알려진바 있는 한 대표는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안에 같은 자리에서 어머니와 여동생 등이 오늘도 전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천공장 가동으로 이 회사의 제품은 신선하고 양질의 특징은 물론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재고품을 쌓아놓고 판매하지 않는 점이 장점 중 하나다.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온 한가네 식품은 좋은 제품을 찾아오는 고객뿐 아니라 많은 이들에도 널리 알려 우리의 전통한과 애용을 촉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저가 공장에서 만들어낸 질이 떨어지는 전통식품들이 유통되면서 제대로 된 전통식품들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특히 무늬만 한과인 조악한 수입 한과는 건강에 유해할 수 도 있어 안타까움이 큽니다. 따라서 전통식품에 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할 것으로 봅니다. 정책적으로도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의 전통식품은 많이있다고 봅니다. 한류의 세계화하고도 어울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전통식품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는 한 대표는 관계당국의 관심을 피력했다. 전통의 맥을 잇는 그로서는 당연한 귀결 일수 있다.
 
그는 이어 “전통의 진정한 수준 높고 맛이 좋은 한과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폐백 이바지 음식 역시 정성 열정
특히 한 대표는 어머니의 대를 이어 공급중인 폐백 이바지 음식 역시 정성을 들여 선보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부분은 ‘한가네 폐백’으로 해서 부인이 정성을 쏟고 있다.
 
 석관동에 시설을 갖추고 ‘한가네 폐백’이라는 브랜드로 폐백 쇼핑몰을 론칭, 더 좋은 음식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인륜지대사인 혼례와 더불어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 음식 폐백은 그 맛과 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인륜지대사인 혼례와 더불어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 음식 폐백은 그 맛과 정성이 매우 중요하지요 깨끗하고 제 때 제 때 필요한 시간에 맞춰 신선하고 양질의 제품으로 전통식품의 품격을 더욱더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전통한과와 함께 폐백 이바지 식품에도 어머니의 정성과 나름대로 전통식품으로서 긍지를 시사했다.
 
한가네식품과 한가네 폐백에 전통식품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걸어봄직하다. 2대뿐아니라 3대 그 이상으로 ‘우리의 맥’을 기대할 수 있는 까닭에서다.<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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