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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행장 겸임…인사 청탁 불이익"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4-10-30 09:33

"안정되면 적절한 시기에 행장 분리"

윤종규 KB금융 회장 내정자가 29일 조직 안정을 위해 적절한 시기까지 국민은행장을 겸임할것이며 인사청탁에는 공정성을 우선하는 단호한 입장을 견지.

인사청탁에 대해 그는 출신이나 연고를 묻지 않고 오직 성과와 역량만을 보고 공정한 인사를 하는 한편 인사청탁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력 경고.

윤 내정자는 또한 이사진과의 논의에서 당분간 회장과 국민은행장직을 겸임하기로 확정했다고 설명.

윤 내정자는 "조직을 빨리 추슬러서 고객신뢰 회복과 경쟁력을 강화해 리딩뱅크로 복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으며 경영 승계 부분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겸임이 낫겠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언하며 ‘정상화 의욕’도 시사.

겸임 기한은 시기를 명시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분리해 나갈 것임을 표명, 향후 분리할 것을 언급.

특히 그는 인사청탁 근절을 위해 수첩을 들고 다니며 철저히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을 강력 표명. 이어 효율적인 조직 구조와 인사를 어떻게 할지를 연말까지 고민해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한편 관김사 중 하나인 LIG손해보험 인수 후속조치와 관련, 인수 후 통합작업 등을 이른 시일 내에 실행할 수 있다는 역량을 잘 설명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역량 집중’을 피력.<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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