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현장 경영’ 우수기업 CEO 초청 경영포럼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이 경남 지역의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인들의 고충과 금융 관련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 셈이다.
김은행장은 경남 창원시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 지역 기업체 CEO 등 30여 명을 초청, 경영포럼을 개최하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데이어 금융지원을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경남지역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창원시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우수에이엠에스’를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고충을 들었다. 김 행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 초 취임한 김 행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 경기 전남 등 전국을 돌며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을 이어 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김 행장은 취임이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발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전남, 경남 지역을 잇달아 찾아다닌 노력의 결과로 10월말 기업여신은 53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4조 2000억 원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술금융과 관계형 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중소기업청과 연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 붙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