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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역 대 최대 규모 81조 원 투자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5-01-07 09:07
조회 : 2,366  
                                       <정몽구 회장>
 
1년에 평균 20조2000억 원씩 4년간
 
국내에만 61조2000억 원 투입… 시장 반응 냉담 속 “지켜봐야”
 
경제개혁연대 "지배구조 개선 않으면 더 큰 위험 직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18년까지 스마트카·친환경차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연 평균 20조원에 달하는 그룹 사상 최대 규모 투자에 나선다. 대규모 투자로 ‘포스트 800만대 시대’ 전략을 본격한다는 계획이다. 한전부지 매입에 ‘통큰 낙찰’에 이은 결단이어서 일반 주주는 물론 재계의 촉각을 세우고 있다. 시장은 냉담해 보였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내용과 현 상황 등을 짚어봤다.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설 및 생산능력 확대에 49조1000억 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 원 등 총 80조7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 평균 투자금액은 20조2000억 원이어서 기존 최고 투자 금액인 2014년 14조9000억 원보다도 35% 이상 늘어난 것이다. 투자액의 85%가 넘는 68조9000억 원이 자동차 부문에 집중된다.
 
 우선 중국, 멕시코 등 성장 시장에 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국내에는 주요 생산 거점에서 엔진·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생산 능력을 늘리고, 차세대 파워트레인 R&D와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플랫폼, 미래형 시트, 경량 소재 등 신기술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에는 총 11조원이 투자된다.
 
R&D 부문에서는 스마트카·친환경차 등 미래형 자동차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하고 2018년까지 11조3000억 원을 투입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전기차 전용 모델, 수소연료 전지차 신규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성장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전용차 개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스마트카 분야에서는 총 2조원을 투입해 자율주행과 차량 IT 향상과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내에 환경차 시험 동 신축과 전자연구동을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부품 계열사에는 디스플레이 공장, 전자제어연구센터를 신규 건설한다. R&D를 이끌 전문인력은 친환경·스마트카 부문 3251명을 포함해 7345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측은 “4년간 총 투자액의 76%인 61조2000억 원이 국내에서 집행돼 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2018년까지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해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기술력, 브랜드 가치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는 기반 구축과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주주, 한달새 3400여억 원 매도
이러한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시장의 반응은 영향이 그리 크지는 않아보였다.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우선 외국인들의 경우를 보면 최근 한 달 동안 현대차 주식을 줄곧 매도한 가운데 주식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시장에 매도한 주식금액만 3400여억 원에 달한다. 81조 원에 달하는 대형 투자를 발표한 6일 역시 현대차 주가는 ‘반등 움직임’은 거의 없고 하락했다.
 
현대차 그룹이 공개한 투자 금액을 보면 80조7000억 원으로 서울 강남 신사옥 건립을 비롯 공장 신축과 증축에 49조1000억 원이, 나머지 31조6000억 원은 연구·개발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국내에 투입되는 금액은 61조2000억 원으로 전체 투자금액의 76%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화성·서산 등 국내 핵심 생산시설 등에 투자가 집중된다. ‘한전 부지’에는 105층짜리 강남 신사옥 건설에 11조 원이 투입된다.
 
현대차의 이 같은 투자 발표에도 시장의 반응은 냉소적이라는 점이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대규모 투자 발표 당일에도 현대차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16만4500원을 기록했고 외국인 지분율도 44%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해 5월 43.5% 수준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강남 한전부지 낙찰 소식 이후부터 외국인들이 현대차 주식이 내림세를 보이던 중, 현대차는 자사주 매입, 배당확대 등 주주 달래기에 나서, 주가는 한때 19만 원에 이를 정도로 반등했지만 오래가지는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 경제단체인 경제개혁연대는 "현대차가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지 않으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현대차그룹의 주가하락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면서 "그룹에 내재한 근본적 지배구조 위험에 대해 스스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경제개혁연대는 이사회가 총수일가 구하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한전부지 고가매입 결정과정에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이사회에 모두 출석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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