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 선데이_이타임즈


 

[이슈] <이슈 진단> 인성교육진흥법 ‘압축 성장’에서 긴요하다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5-01-29 21:53
조회 : 2,034  
                <오복섭>
 
학교 교육도 좋지만 ‘밥상머리 교육’ 중요
 
‘사람 됨됨이’교육 국가의 책임 의무지만 우리 서로 합심해야
 
우선 지난해 말 우리사회를 바르게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인성교육진흥법은 말 그대로 인성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됨으로써 현 시대를 살아가는 시점에서 우리 모두에게 그 기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정, 학교, 사회, 나라가 제대로 질서가 잡힐 것으로 보여 지고,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서도 인성을 바탕으로 한 개개인의 인격체를 갖춤으로서 선진국 대열에 올라선 우리의 국력과 함께 그 필요성은 매우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특히 현 시대에서는 그동안의 ‘압축 성장’으로 ‘부작용’ 또한 수반되면서, 인명경시 등이 만연 될 정도로 나타나는 등 모든 부분에서 인성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점이다. 아니 어쩌면 인성교육이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등한시 된 점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 법의 제정을 계기로 인성교육 가치실현에 온 정성을 다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요즈음의 현실을 보면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본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라는 얘기도 있다.
 
그동안 우리는 ‘압축 성장’을 해오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도 없지 않았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어찌 보면 우리에게는 이 법이 긴요했던 것으로 볼 수 밖에 없겠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이 법의 ‘필요성과 가치’는 절실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다.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군인 성폭행’ ‘묻지마 범죄’ 등으로 우리 사회에 우려와 충격이 크다. 우리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끔찍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온 국민의 마음을 비통하게 만들고 있다.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네 모녀의 끔찍한 피살 사건, 순진 한 어린 소녀 납치 암매장 사건, 장애인과 노숙자 100여 명 인신매매 사건, 얼마 전의 세월 호 사건, 최근 어린이집 학대 폭행 사건에 이르기까지…. 인권과 생명을 경시하는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우려와 충격을 사전에 예방할 수는 없는 것일까.
 
‘반 인륜 범죄’ 한계…근본적인 치유책
사회에 대한 극도의 경계심과 적개심, 배려가 없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 자기분노 조절 능력의 상실 등은 단지 개인의 몫이나 탓으로만 돌려서는 제2, 3의 ‘반인륜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근본적인 치유책은 바로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제대로 된 가정‧ 학교 교육, 나아가 사회·평생교육의 ‘연계’ 즉, 인성을 중심으로 한 ‘인성 연계교육’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절박한 현실이 됐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요컨대, 인성을 중심으로 한 ‘연계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하겠다.
 
비근한 예로 학교폭력의 경우를 보자. 사회문제가 돼버린 어린이·청소년 문제인 학교폭력의 경우는 정서적인 부분, 즉 인성교육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관련 단체 학계 등 전문가들은 제안한다. 이 제안은 ‘백번’옳다.
 
하지만 누구나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주장하지만 ‘어떻게, 누가’라는 질문은 외면해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싶다.
 
 때문에 이번의 법을 통해 그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로 해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 시행령이나 규칙, 고시, 지침 등이 세부적으로 잘 구성돼 ‘100년 대계’가 아닌 그 이상의 ‘대대 손손’에 이르기까지 건실한 인성교육이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그동안 인성교육에 소홀했던 부분도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건강한 인성위에 지식교육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은 별개가 아닌 어느 한쪽도 소홀함이 없이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시한다. 이러한 원리가 교육의 기본임에도 우리의 교육현실은 그동안 결과적으로 이러한 기본을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고, 교육 경력 30여년의 한 교육자는 회고하고 있다. 이 교육자의 경험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이 교육자는 그동안 우리의 교육은 국가경쟁력이다, 혁신이다 하면서 전문화 교육에 치우친 나머지 상대적으로 인간화 교육을 그만큼 소홀히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회상한다. 전문화 교육도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 집단에게서 훨씬 효과적인 것이 엄연한 사실임에도 말이다.
 
 비록 제한적이지만 바른 인성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학교에서 국내외에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사례들을 익히 알고 있음에도 특히 지난 10여 년 이상을 의식화된 ‘이념교육’ 정책하에서 학생들에게 건강한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이른바 ‘인성교육의 공백기’를 보낸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인성교육진흥법을 효율 적으로 적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 교육자는 또 생명존중 사상과 이웃에 대한 배려, 그리고 양보와 질서교육 등을 철저히 가르쳐야 할 것과 학교 교육 과정에서는 인성교육 시간과 그 실천적 봉사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정규 교과목을 통해 지식습득과 함께 인성교육이 병행되도록 주요 교과목을 전면 개편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곧 진정한 교육개혁의 출발이자 국가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며 복지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인성교육진흥법에서는 이 교육자가 염려하는 여러 내용이 교육과정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가정 사회 ‘연계 교육’으로 합심 결실내자
이처럼 학교에서 인성교육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은 고무적이고 당연하지만, 가정에서도 정성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거창하게 멀리서 찾을 게 아니라 식사 예절을 비롯한 ‘밥상머리 교육’, 부모나 윗사람이 모범이 되는 ‘훈육적 의식’의 ‘대청마루 교육’, 효와 예 의식을 심어주는 ‘웃어른께 인사 잘하기’ 등 기본적인 인성소양을 가정에서 충실히 실천함으로써 그 가치를 높 일수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인성교육진흥법에서는 ‘압축 성장’으로 인한 가정에서의 부부 맞벌이에 따른 ‘부모 부재’ 등도 감안, 공공시설이나 학교 부설 및 주변 시설 등을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세부적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방안도 전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
 
나아가서 사회에서는 시민질서를 갖춰가는 시민의식 함양 운동 또한 ‘연계된 교육’으로써 인성교육진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안하고 있다.
 
이처럼 인성교육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면 그 만큼 중요한 현안이 된 것 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세계 최초로 이 법이 제정된 사실을 보면 우리는 ‘절박’ 속에서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질서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이나, 도덕을 다시 바로 세우려는 인간적 마음, 효를 기리는 열정 등의 희망이 우리에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까닭에서다.
 
우리에게는 희망과 꿈이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 희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심해 나가자. 꿈과 희망은 이루어 질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합심해서 ‘압축 성장’으로 선진국 대열에 동참해 있는 것 또한 ‘사실’임을 감안하면, 인성교육진흥법은 합심해, 제대로 뿌리내리는 희망을 볼 수 있어 감사하다.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으로 ‘사람 됨됨이’의 교육은 국가의 책임과 의무로서 확고한 기반을 갖게 된 셈이어서 안도는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의 꿈과 희망은 우리의 몫인 만큼 서로 합심해야 함은 자명하다.  <본지 대표>
 




[ⓒ 선데이이타임즈 & sunday_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무료채팅   최신 토렌트 사이트 순위   돔클럽 DOMCLUB.top   무료만남어플   신규 노제휴 사이트   대출DB   24시간대출 대출후   유머판   수원 발 기 부진약   링크114   뉴토끼   24시간대출   비아365   수원미프진 구매   출장 파란출장마사지   주소야   미프진약국 구입방법   비아탑-시알리스 구입   시 알 리스 후기   비아 후기   뉴토끼   돔클럽 DOMCLUB   낙태약   코리아e뉴스   미프진 구매후기   만남 사이트 순위   비아탑-프릴리지 구입   출장마사지   수원카카오톡 친구찾기   비아센터   밍키넷 주소 minky   우즐성   발기부전 치료 약   주소요   코리아건강 
포토뉴스
정의선 회장, 8…
2024-04-26  By.sunday-etimes

   피플  

   문화  

   건강/생활  

   화제  

가장 많이 본 기사
  서울아산병원, 암·심장·…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강…
  오세훈 “런던아이 타보…
  기후 위기와 혼돈의 세상 …
  바로 이 광고 주의 ‘100% …
  '수술실 CCTV 의무화…
  서울 상암에 세계 최초 �…
  [손남태의 아침을 여는 詩…
  오세철 삼성물산 해외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