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연말까지 기업 500개, 2017년까지 2500개 보육
“내년 총선 출마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아”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가 이달 중 마무리됩니다. 기업가치 1조원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혁신센터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전국 곳곳에 설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글로벌 혁신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에서 피력한 말이다. 작년 7월 2대 미래부 장관에 취임한 그는 대기업과 손잡고 전국 17곳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세우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주 인천 센터가 출범하면 1년간의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창조경제는 박근혜 정부가 내건 핵심 국정과제다.
최장관은 특히 창조경제의 성과를 강조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 개념이 뭔지, 어떻게 경제를 활성화하며 일자리를 만들지에 대해 정립해가면서 미래부가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타부처, 민간, 지자체 등과 융합ㆍ협업해왔다. 이 달말에 17개소가 모두 출범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뿐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 있는 창조경제타운도 매우 활성화됐다”고 자평.
최장관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ICT, 국제협력 기반으로 타부처, 지자체,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좀 더 속도감 있고 실효성 있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내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연말까지 기업 500개, 오는 2017년까지 2500개 보육을 실시한다는 방침.
한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최 장관이 선거에 차출될 수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는 가운데 “앞만 보고 나가도 미래부의 과제를 수행하기에 시간이 부족한 엄중한 상황이다. 출마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을 뿐 아니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단언.<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