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찾아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 지원책 논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창업보육 활성화를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서 주목. 남지사는 도내 창업기업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비롯 기업전시관 설치 등 창업 보육, 활성화를 본격 지원하기로 하고 10일 고양시 일산 동구 동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현장을 찾아 기업인들과의 활성화 협력 방안을 청취.
동국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9년 7월에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신규 건립지원 대상자로 지정, 총 사업비 141억이 투입돼 8264.5㎡ 규모로 고양시 식사동에 건립됐다. 현재는 기계, 전기・전자, 화학, S/W. 생명공학 등 84개 업체에서 총 189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입주기업인들은 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선과 기업전시관 설치, 제조업 중심의 창업보육센터 건립, 시니어 은퇴세대를 위한 창업지원 대책, 신분당선 노선의 고양시 연장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
창업보육센터는 미숙한 신생아가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를 통해 키우는 것처럼, 기술력은 갖췄으나 사업화 능력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를 일정기간 기술 및 자금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기업인들 만족도 비교적 높아 ‘현장 방문’ 요청 문의 연이어”
이번 방문에는 최성 고양시장, 김현복 당협위원장,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 이화우 시의회 부의장, 김미현·김경희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 및 근로자 등 30여명이 함께 해,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
한편 도 기업지원관계자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남 지사의 이번 ‘현장 청취’는 취임 이후 아홉 번째이며 지금까지 총 77건의 기업애로를 수렴, 45건을 조치했고 22건을 처리 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에 대해 명쾌한 답변과 신속한 가부 결정 등으로 기업현장에서 기업인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아 현재 많은 기업체들의 현장 방문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했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