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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팬택의 부활, 새로운 ‘희망’을 쏘다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5-10-17 14:17
조회 : 6,077  


인도네시아 성장세 공략… 2억5000만 명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 큰 매력


그동안의 부침에서 탈피, IoT 등 전방위 모바일 시장 공략


‘뉴 팬택’ 부활 속 '팬택' 사명 유지… 우여곡절 새로운 비상


팬택이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을 ‘새주인’으로 해 스마트폰 및 사물인터넷업체로 부활하게 됐다. 팬택의 거듭남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어서 ‘국민적 관심사’ 가 되고 있다. 새 주인을 맞아 시장에서 기사회생이 될지에 주목을 끈다.


서울 중앙 지방 법원 파산3부는 16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팬택이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함으로써 팬택은 14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탈출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팬택은 인도네시아 통신사 등과 협력해 현지 휴대폰 통신장비 IoT 등 전방위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주목된다.


인구 2억5000만 명의 인도네시아 통신 시장은 오는 2018년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도 큰 편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75%를 차지하고 있는 2세대(G) 이동통신 인프라를 내년부터 4G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이러한 전략을 가동하게 된 팬택은 이번 부활을 통해 우리의 먹거리를 적극 창출하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주목받기에 충분한 셈이다. 얼마 전 변양균 옵티스 회장이 “인도네시아 ‘국민 폰’이 되는 게 목표다. 단순히 스마트폰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업체와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한 부분도 팬택의 거듭남은 예사로운 것은 아닌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그동안 팬택의 부침은 심했던 게 사실이다.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잘 말해주곤 한다.


지난해 8월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3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되면서 위기를 맞았었던 점에서도 이번 부활은 의미는 비교적 크다는 게 관련업계의 시각이다.


그동안 팬택은 국내 통신시장의 침체와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의 시장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밀려나기 시작, 경영난에 빠졌다. 결국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5월에는 법정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 파산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듯했다. 하지만 국내 광학기기 제조 중견기업인 옵티스가 국내 1위의 통신 중계장비 업체인 쏠리드와 함께 팬택 인수를 적극 추진, 부활에 다가서게 된 것이다.


그간 우여곡절 속 위기에서 옵티스가 팬택 인수 계획에 나서고, 이후 쏠리드가 옵티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 주체로 나서 결실을 본 것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8일 총 496억 원에 달하는 팬택 인수대금을 모두 완료, 사실상 팬택 인수 절차를 끝내고 적지 않은 공백을 마무리하게 됐다.


인수 대상에는 팬택의 브랜드와 특허 자산은 총 4099개이고, 고용 승계 인력은 500여 명이다. 아울러 생산장비 일부, 상암동 사옥, 일부 AS센터의 임대차 계약 보증금까지 추가로 인수하게 됐다.


컨소시엄은 브랜드와 특허자산, 연구개발 인력을 400여명만 400억 원에 인수하려 했으나 연구개발 시설 일부와 상암동 사옥 및 AS센터를 인수대상에 포함하면서 인수대금이 총 496억 원으로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고용승계 대상 인력도 100명 더 늘어난 것.


컨소시엄은 팬택 인수를 전담할 'SMA솔루션홀딩스'(SMA)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SMA는 쏠리드가 96%, 옵티스가 4%의 지분을 보유했다. 컨소시엄은 이미 팬택 이사진을 구성한 가운데 조만간 경영진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다. '팬택' 사명(社名)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 스마트폰 메이커 변신…현지 법인과 합작기업(JV) 설립

이러한 절차와 구성 속에 기술력과 창의적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공략을 본격화함으로써 국내외에 ‘뉴팬택’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게 됐다. 소모전적인 공백기를 없애고 부활을 통해 업계와 국가에도 큰 이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주목되는 팬택의 시장공략의 품목과 시장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팬택은 중저가 스마트폰 메이커로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사물인터넷(IOT)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컨소시엄 전략에서는 애플처럼 연구개발(R&D)위주로 조직을 단순화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의 경우는 중국 등지나 외주업체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컨소시엄은 2016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현지 이동통신사에 스마트폰을 공급하기로 하고 현지 법인과 합작기업(JV)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2억5000만 명에 달하는 성장세가 큰 잠재적 시장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지난 2013년 14%에서 지난해에는 27.7%로 두 배 가량으로 급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스마트폰 단말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호재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팬택의 부활은 이 지역에서 중요한 잣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팬택은 박병엽 전 부회장이 지난 1991년 직원 6명에 자본금 4000만원으로 세운 무선호출기 회사가 전신으로, 1997년 5월 휴대전화 생산을 시작한 이래 2001년 현대큐리텔, 2005년 SK텔레텍을 인수 합병하며 한 때 세계 7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부상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때 LG전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키기도 했다. 아무튼 팬택은 현재 우여곡절을 거쳐 이번 새로운 비상으로 국민적 관심 속에 희망을 주고 있다. <양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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