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곳은 도시 디자인 전문기업 벧엘상사(대표 안광석 032-565-2811, www.벧엘상사.kr)가 그곳이다.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이 업체는 탁월한 아이디어와 연구력을 바탕으로 8년간의 연구 끝에 국기 게양 및 강하 자동시스템을 개발한 것.

 

1995년 설립된 이래 ‘도전·혁신·창조’를 사훈으로 삼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온 이 회사는 2010년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가로등주, 간판, 안내 표지판, 전시대, 현수막 거치대, 도로 표지판, LED 간판 등을 제작해오고 있는 아이디어 개발 기업이다.

 

획기적으로 선보인 태극기를 훼손하지 않고 기존 가로등에 탈부착 가능한 이 시스템은 컴퓨터로 간편하게 게양 및 강하할 수 있어 봉이 휘거나 태극기가 더러워지지 않는 것은 물론, 인력 및 자원 낭비도 막을 수 있는 경제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디자인 상징물 공모전에서 입상한 이 시스템의 제품은 아름답고 견고하며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터나 광고 홍보용 현수막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RF 방식으로 국내 특허를 받았고 C.D.M.A 초음파, G.S.M 방식은 국제 특허를 출원 했다. 관공서, 공항, 박람회장, 군부대, 기업체, 학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나 관공서에서 길거리에 태극기나 민방위기, 새마을기를 게양하기위해 차량 적재함에 사람을 탑승시켜

 

 일일이 국기를 설치하고 수거하는 기존 방식의 인력수급에 따른 비용과 관리상의 문제, 회수 후 다량 소각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를 모두 해결한 신기술 신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세 낭비도 막는 셈이다.

 

 따라서 경제성외에도 친환경 시스템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으로 국기 게양은 물론 밤에는 가로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하는 공공 디자인의 중요성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국기계양 및 강하 자동 시스템은 리모컨으로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해 의전행사 시에도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태극기는 우리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시스템이 태극기에 대한 존엄과 사랑으로 이어져 애국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더 진보된 개발로 좋은 제품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IT 기술력을 증명하는데 작은 보탬도 되고 싶습니다.

” 획기적인 국기게양 하강시스템을 선보인 벧엘상사 안광석대표의 자긍심이다. 태극기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에 대한 발로인 것이다. 끊임없는 개발 열정의 산물인 셈이다.

 

이러한 개발열정은 고속도로 중앙 분리대에 설치하는 경보안내장치인 도로 조명장치도 개발, 눈길을 끌고 있다.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하는 이 제품은 안개나 악천후 시 안전하게 도로를 비추고 사고가 나면 경고음과 함께 ‘전방 사고’라는 적색 글자를 나타냄으로써 2차적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세계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한다.

 

태극기나 민방위기, 새마을기 등 국가와 지자체의 상징물을 더럽히거나 훼손하지 않고 인력 및 자원낭비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경제적 상징적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받는 이 회사는 도로조명장치 개발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는 회사로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