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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주영 ‘포니 40돌’…자동차 강국 기여 속 향후?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5-12-06 16:11
조회 : 2,207  

미래자동차 이동수단 탈피, 즐거움과 운전·탑승자 편익 강조


車산업 벽 허물어 졌다 … “현대만이 자동차社 아냐”


삼성·LG·네이버 등도 미래 파트너…창조경제 ‘한 면’


포니는 ‘최초’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로 인식된다. 우선 국내 최초 완성차이자 우리나라의 첫 자동차 수출품 등의 수식어가 뒤 따르는 까닭에서다.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과거 현재의 명성이 다시 조망받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의 현대차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 지에도 관심을 끈다. 현대자동차가 우리산업 견인차였다. 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으로 달릴 까를 짚어봤다.


지난 1일은 현대자동차의 첫 모델 ‘포니’의 40돌이었다. 출시 당시 2만5000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2000만대를 돌파, 국민 2.5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게 된 우리나라는 포니와 함께 자동차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현대차가 국민차로 자리매김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1976년 포니 5대를 에콰도르에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는 1998년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며 ‘1사 2브랜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자동차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 ‘1사 3브랜드 체제’로 탈바꿈한 상태. 포니는 1990년 출시 15년 만에 단종 됐지만 포니를 탄생시킨 현대차는 여전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시장공략의 시작은 지난 1998년 인도 첸나이에 첫 해외공장을 세우면서다. 현재 인도를 비롯해 미국 앨라배마, 브라질 피라카시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체코 노쇼비체, 터키 이즈미트, 중국 북경 등 총 7개 해외공장이 가동 중이다. 기아자동차 도 3개의 해외공장(중국 염성, 미국 조지아, 슬로바이키아 질리나 등)이 운영 중에 있다.총 10개의 해외 공장설립으로 적극적인 시장공략과 함께 현재 세계 5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종합회계그룹 KMPG는 올해 초 ‘2015 글로벌 완성차시장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향후 5년간 점유율 상승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폭스바겐그룹·도요타그룹·르노니산그룹·GM그룹 등에 이어 오는 2020년까지 현재의 5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전망 속에 현대자동차가 미래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지난달 22일 영동대교 북단에서 코엑스 남문까지 약 3km에 이르는 구간을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질주했다.


현대자동차가 ‘2015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자율주행기술(무인차)을 선보인 것. 현대차가 미래 앞으로의 방향과 함께 기술력을 가늠케 하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과 신형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될 예정인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보다 진보된 기술이라는 점이다. 자율주행에 나선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주행 중 차선유지, 서행 차량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등 실제 주행 환경 속에서 적용 가능한 선행기술을 서슴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다.


무인차 전기‧ 수소차 IT접목… 삼성 LG 구글

GPS와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차량 내·외부에 장착된 각종 스캐너·레이더·카메라 등 센서가 정보를 수집해 운전자 없는 자동차 이동이 가능하게 한 것. 이 같은 무인차는 현재 삼성 LG 등 다수의 기업들이 추진 중인 사업이기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들 역시 무인차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이 완성차 업체가 아닌 IT기업 구글이다. 구글은 지난 8월 ‘알파벳’ 지주사 체제 전환 후에도 계열사 ‘X랩’을 통해 꾸준히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 뿐 아니라 현재 자동차 업계는 미래자동차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여서 현대차는 그 중심일 수 있다. 이미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전기차, 고갈 염려가 없는 ‘수소’ 원료의 수소차, 자동차에 정보와 오락을 접목시킨 ‘카인포테인먼트’로 대표되는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상용화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미래자동차는 이동수단에서 탈피, 즐거움과 운전·탑승자의 편익이 강조되는 것이다. 차체가 일종의 디바이스화되는 스마트카 역시 미래차의 일환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은 미래차는 기술력이 판가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인차 시장에 뛰어든 구글, 스마트카 OS시장부터 ‘애플카’를 구상 중인 애플 등 IT업체들의 자동차 산업 진출은 자동차산업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는 방증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자동차 산업 경계의 붕괴는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는 경우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된 배터리 업체들의 특수와 이와 관련된 국내 기업들의 선점 전략이 본격화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지난 2011년 100만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규모는 급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집계했다. B3는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045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생산업체 1·2위의 삼성SDI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업계에서 3·4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업계 1위 파나소닉과 2위 AESC가 각각 테슬라와 닛산에 대한 판매비중이 높게 나와 있다.하지만 삼성과 LG는 점차 납품 대상을 확대 수성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1일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한 GM을 비롯해 르노, 포드, 볼포, 다임러, 현대자동차 등 20개 업체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을 납품 중이다. 삼성SDI는 BMW, 아우디, FCA그룹, 포드 등에 공급중인 가운데 이를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연구 개발과 영업전략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이 들엄체외에도 국내 최대 IT업체 네이버가 지난 8월 현대엠엔소프트와 ‘자동차 정보기술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스마트카 산업 시장에 우회 진출한 상태다.


이동수단의 발달은 산업화를 이끌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게 될 미래자동차는 또 다른 업체들에게도 지동차산업을 견인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완성차업체의 기술력이 전자·통신업체 등과의 활발한 협업이 필수로 다가온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창조경제의 한 부분으로 귀결되고 있는 느낌이다. 창조경제에서 업종간 벽을 허물고 창조해 경쟁력을 다지는 그 부분이 강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미래차, 기술이 점령 ‘협업화 관건’

이러한 점에서 현대자동차는 우리산업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그룹의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DNA가 담긴 포니의 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에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보는 것도 그러한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 1975년 12월 1일 포니를 통해 전 세계 16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 째로 고유 모델 자동차를 만든 국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 재 조명되고 있는 것.


이는 정주영 회장의 혼불이 담긴 도전이었다. 출시 이듬해 포니는 에콰도르에 5대를 수출했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첫 완성차 수출이자 대한민국 첫 완성차의 해외 진출 쾌거로 기록된다.


현대차는 포니와 함께 성장하면서 40여년이 지난 오늘날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등 세 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지닌 거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세계 5위의 자동차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터브랜드는 지난 10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브랜드가치를 각각 113억 달러, 57억 달러로 각각 평가한 바 있다. 이는 자동차 브랜드 7위, 11위에 해당하는 가치다.


이러한 현대자동차의 미래가치는 '협업화'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도래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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