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강북삼성병원>
자주 걷고, 골고루 섭취, 금연, 소통 등 ‘치매 예방 수칙 3·3·3’ 주효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가 50세 미만 연령층에서도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치매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알츠하미머병에서의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특히 비교적 젊은 층에서는 퇴행성(알츠하이머 병에서의 치매) 이외에도 혈관손상 등으로 ‘혈관성 치매’ 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치매 진료인원의 가장 많은 원인은 ‘알츠하이머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알츠하이머병은 5년 전에 비해 급증, 지난해는 전체 진료인원 중 약 72%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치매와 관련 최근 5년 동안(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난 것. 이에 따라 치매관련 의료비도 크게 늘고 있다.
80세 이상 노년층 10명 중 2명이 ‘치매’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도 약 16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에 대해 새로운 정책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70대 이상 노년층 진료인원 크게 증가
50세 미만에서 연령층에서도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가운데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했고 90대 이상은 전체 인구 10명 중 3명 이상이 '치매' 진료인원인 것으로 집계된 것.
진료인원을 보면 2011년 약 29만5000명에서 2015년 약 45만9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6만4000명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이 11.7%를 기록했다.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8655억 원에서 2015년 약 1조6285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7630억 원이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은 17.7%에 달했다.
치매 검사는 진찰, 혈액검사,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으로 이뤄지는 데, 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 발견하면 다른 종류의 치매보다 호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치매를 예방에는 ‘치매예방수칙 3·3·3’<3권 3금 3행 ◒ 참고>을 실천하는 것이 주효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검진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권고다.
◒ 치매 예방 수칙 3·3·3
◆ 3권 ◉운동(일주일 3번 이상 걷기) ◉식사(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독서(부지런히 읽고 쓰기)
◆ 3금 ◉절주(술은 적게 마시기) ◉금연(담배는 피지 말기) ◉뇌손상예방(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 3행 ◉건강검진(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 ◉소통(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치매조기발견(매년 치매 조기검진 받기)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