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사모곡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친정엄마
6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가정의 달을 맞아 뮤지컬 친정엄마가 주목받고 있다. 서민 생활이 녹록지 않아 보이는 시대여선지, 옛 정이 그리워서인지…. 친정엄마는 언제 들어도 정겹다.
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국민 모녀극’으로 불리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바로 그렇다. 지난 2004년 방송작가 고혜정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이다. 이 시대 엄마와 딸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친정엄마’의 대강 스토리는 대학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의 도시사회생활에 이어 결혼한 딸을 항상 걱정하는 따스하고 포근한 엄마의 마음을 담고 있다.
또한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되새기며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힐링극으로 평가된다. 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친정엄마. 지난 7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이며 오는 6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친정엄마’역은 배우 박정수·정애리가, 서울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딸 미영’ 역은 박탐희·이재은이 맡아 열정을 보이고 있다.
추억의 음악 남진의 ‘님과 함께’, 이승철의 ‘소녀시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을 주크박스 뮤지컬로 해 추억과 낭만, 즐거움을 더한다는 평이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