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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세계, ‘남매 경영’ 시험대 <조망>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6-05-03 22:15
조회 : 2,177  

                           정유경 사장‧정용진 부회장 <사진/ 일요경제시사DB>


정용진 부회장 신성장동력, 정유경 사장의 면세점 경영능력 주목


후계구도 정리에 무게 …그룹 “후계 구도 정리와는 무관”


신세계그룹의 후계 구도는 향후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 지분 7.32% 전부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정유경 사장에게 매각했고, 정 사장은 이마트 지분 2.52% 전부를 정 부회장에 같은 방식으로 매각하면서다.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3세 경영’이 부상하면서 남매간의 주식 매각이 이마트와 신세계로 그룹 후계구도가 양분되는 것이 아니냐는 거다. 신세계그룹이 두 개 계열로 분리되어 ‘남매 책임경영’의 본격적인 서막을 알린 것으로도 재계는 보고 있다. 여기서 주요 관심사는 남매의 경영능력이 될 것으로 그룹은 물론 재계는 주시하고 있다.


남매간 주식 교환으로 정 부회장은 신세계 지분이 없다. 대신 보유한 이마트 지분 7.32%는 9.83%로 상승했다. 정 사장은 정 부회장으로부터 신세계 지분을 넘겨받아 기존 2.51%에서 9.83%로 역시 올라가면서 이마트 지분은 하나도 없게 됐다.


그간 신세계그룹이 2개 계열로 나눠 정용진 부회장이 그룹과 이마트사업을, 정유경 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사업을 책임경영을 통해 후계구도가 정해질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가시화 된 셈이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사업을 책임진 가운데 신세계건설·신세계L&B·에브리데이리테일·신세계조선호텔·신세계푸드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다. 정사장은 신세계DF,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코스메틱, 신세계 톰보이 등을 계열사로 둔다.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 측은 이번 주식교환에 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며 후계구도가 정리되는 것으로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남매경영의 실질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 부회장과 정 사장이 각자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고, 정 부회장이 그룹 총괄을 맡아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후계구도 정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물론 여기게는 각자의 경영능력이 관건일 수 있다.


우선 정 사장이 이번 면세점 사업에서의 운용 향방이다. 면세점이 4곳이 더 추가된다는 정부 입장이 발표되면서 업계 간 치열한 경쟁에서 어떠한 능력을 보여 주느냐다. 정사장은 이와 관련 이번 면세점 오픈 진행상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으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오는 18일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관 신관에 위치한 면세점 오픈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면세점 고객유치에 명품유치가 면세점 승패를 어떻게 견인하느냐다. 명품 빅3로 불리는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는 아직 입점을 확정하지 못해 경쟁에서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63, 두산면세점이 명품 빅3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다. 시내면세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여서 공항면세점과는 달리 수익이 보전되는 이상, 정 사장은 롯데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과 한판 승부를 계획 중이다. 하지만 정사장에는 비장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마트 사업에 전력 중인 정용진 부회장의 경우도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입장이다. 특히 공을 들여 온 일렉트로마트가 신규 오픈 점을 내면서 그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성장동력의 일렉트로마트는 기존 마트와 달리 남성들이 좋아하는 가전기기 등을 총망라한 특성을 갖고 있다. 지난해 6월 1호점 킨텍스점을 연데 이어 올해 부산 센텀시티점, 서울 영등포점, 분당 판교에 4호점이 지난 3일 문을 열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편이다.


올해 일렉트로마트에서는 20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가전유통시장에 롯데하이마트, 신세계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픈한 1호점 킨텍스 점이 10개월 만에 300억 원의 연매출 목표를 달성하면서 기대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탄력을 받고 올해 매장수를 10개까지 늘린다는 후문이다.


정 부회장은 또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외식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신세계푸드를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정 부회장은 개인 SNS에 다양한 푸드 사진을 올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적극 보여주고 있다. SNS 마케팅에도 한창이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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