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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롯데그룹 수사 급물살…호텔 상장‧계열사 경영 ‘불투명’

 by : sunday-etimes | 작성일 : 16-06-11 10:07
조회 : 2,179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신영자 이사장 측 업체 대표 구속


롯데그룹이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롯데호텔과 계열사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 시작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신동빈 회장 중심으로 지난 3월 마무리되며 안정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4월 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사건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위기에 몰리는 형국이다.


따라서 오는 7월로 예정된 호텔롯데 상장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아예 상장이 취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고 있다.


호텔롯데는 당초 6월 말에 상장될 예정이었지만 신동빈 회장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사건에 연루되면서 7월로 연기됐다. 호텔롯데 상장의 연기는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롯데건설 등 다른 계열사의 상장 계획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면세 사업권도 불투명하다. 월드타워점은 지난해 11월 면세 사업권 재 승인을 받지 못해 올해 6월 말 문을 닫는다. 관세청이 추가로 서울 시내 면세점 허가권을 내주기로 하면서 사업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걸었으나 검찰 수사로 12월로 예정된 특허 심사 때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의 경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9월부터 프라임 시간대를 포함해 하루 6시간(오전, 오후 8∼11시)씩 방송을 중지하라는 고강도 징계를 받은 상태다. 계열사인 롯데케미칼도 최근 폴리염화비닐(PVC) 생산업체인 미국 액시올에 인수 제안을 했으나 인수합병(M&A)을 포기하기로 했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대국민 사과를 한 롯데마트도 민형사상으로 책임질 일이 남아 있는 등 계열사 들도 힘든 상황이다.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어려운 처지가 된 셈이다.


검찰 수사의 칼끝이 신동빈 회장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검찰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일요경제시사>와의 통화에서 “신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줄 소환될 가능성도 있으며, 나아가 조사과정에서 ‘국부유출’ 가능성에 대한 면밀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  신영자 호텔롯데 사장 <사진/일요경제시사 DB>


‘국부 유출’은 롯데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이 일본으로 간다는 논란으로 이번 수사의 배경 중 하나로 알려진다.

롯데 수익이 배당금 형태로 일본으로 빠져나가며, 호텔롯데의 상장 시 구주 매각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일본으로 흘러나간다는 점이다.


롯데그룹 측은 배당금을 통한 유출은 극히 일부에 해당하며 롯데가 벌어들이는 대부분은 국내에 재투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960년대 일본에서 들어온 자금으로 지금의 롯데가 생겼지만 2004년까지는 배당금이 일본으로 나가지 않았고, 2005년부터 최소 수준으로 일본에 배당금이 지급되고 있다. 이는 롯데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롯데그룹의 주장과는 별개로 검찰의 수사는 본격화 되고 있다.


검찰은 11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1)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와 관련된 주요 자료들을 없앤 업체의 대표를 구속했다. 이 업체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74)과 신이사장의 장남이 운영하는 곳이다. 검찰은 업체 대표를 상대로 증거인멸의 배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운영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대표 측으로부터 10억∼20억 원의 뒷돈을 챙긴 단서를 포착, 수사중에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도 이날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과 관련, 업체 관계자 5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관계자는 롯데마트 영업본부장을 지낸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 홈플러스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 김원회씨와 전 법규관리팀장 이모씨, 롯데마트 제품의 상품 기획에 관여한 외국계 컨설팅업체 데이먼사의 한국법인 QA팀장 조모씨, 두 회사 제품의 제조사인 용마산업 김모 대표 등이다.<김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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